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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승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흥 (물고기자리)

직업:소설가

기타:서울신학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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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큰글자도서] 목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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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성경의 뛰어난 가독성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렇게 빨리 읽히고 이렇게 쉽게 이해되어도 괜찮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문득 독서를 멈출 정도이다. 그렇지만 성경이 왜 잘 안 읽히고 이해되기 어려운 책이어야 한단 말인가. 일상의 언어와 시대의 문장에 담겨 우리를찾아온 새로운 버전의 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친근하고 가까운지를 새삼 상기시킨다. 말씀이 그분의 임재의 현장임을 믿는다. 『메시지』 성경의 생생하고 과감한 현대적 표현을 통해 우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동일하게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동적인 운행을 경험하며 놀란다.
2.
『메시지』 성경의 뛰어난 가독성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렇게 빨리 읽히고 이렇게 쉽게 이해되어도 괜찮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문득 독서를 멈출 정도이다. 그렇지만 성경이 왜 잘 안 읽히고 이해되기 어려운 책이어야 한단 말인가. 일상의 언어와 시대의 문장에 담겨 우리를찾아온 새로운 버전의 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친근하고 가까운지를 새삼 상기시킨다. 말씀이 그분의 임재의 현장임을 믿는다. 『메시지』 성경의 생생하고 과감한 현대적 표현을 통해 우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동일하게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동적인 운행을 경험하며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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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작은, 아름다운, 뜨거운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 어떤 이야기는 박수치게 하고 어떤 이야기는 부끄럽게 한다.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추하고 어두운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어서 고맙다. 어지러운 것, 추한 것이 크게 보인다. 가지런한 것, 아름다운 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을 발견해서 우리 앞에 보여주니 고맙다. 어둠은 어둠 말고는 보이는 것이 없게 만든다. 어둠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세상의 어느 구석엔가 켜진 작은 빛들을 찾아내 조명해 주어서 고맙다. 몰라서, 관심 기울이지 않아서 그렇지 그 빛들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고, 거기만 아니라 여기도 저기도 있다고, 하나의 빛은 작고 여려서 어둠을 걷어내지 못하지만 여럿인 빛은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고, 작은 것이 작지 않다고, 그러니 큰 어둠에 지레 겁먹지 말고 작고 여린 빛이라도 내야 한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우리가 들었습니다.”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이야기들 속의 이웃들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우리들이 그런 일을 해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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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의 소설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는 이웃에 있는 “붉은 지붕의 집”에 들어가 사는 것을 공상하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그 집이 부서진 사실을 확인하는 대화로 끝나는 소설이다. 동시에 이 소설은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나올 때 “그녀의 손등과 아이의 엉덩이 위로 흘러내리듯 떨어”지던 벌꿀색의 봄 햇살이 부서진 집, 근육질의 남자 앞에서 나체의 집 지붕을 불태울 듯 이글거리는 햇살로 바뀌는 것을 확인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작가는 섬세하지만 절제된 감각으로 이 미묘한 낯섦, “평상시와 다른”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부서진 붉은 지붕의 집은 다시 지어질 테지만, 그녀가 동경하던 그 집일 수 없고, 그러므로 그녀는 이제 상관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 순간 그들의 삶의 각도가 미세하게 어긋났다고 화자는 말한다. 이 소설은 미세하게 어긋난 삶의 각도를 감지할 줄 아는 사람만이 제대로 읽거나 그런 사람이 더 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정미형의 「봄밤을 거슬러」는 은퇴해서 한갓진 곳에 살고 있는 노인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데, 들쑥날쑥한 자잘한 감정들을 소도구처럼 잘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벗어난 노인은 근심이 많고 대단치 않은 일에도 울컥하고 작은 일도 크게 느끼는 법이지요. 세부묘사가 가장 설득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데 손색이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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