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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박찬일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5년, 대한민국 서울

기타: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최근작
2019년 7월 <왓더북?! WHAT THE B**K?!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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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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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특별선물! 찻잔, 방석 그리고 휴식(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튀김의 발견 - 바삭 고소 촉촉 우리가 사랑하는 튀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임두원 지음 / 부키 / 2020년 7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5,010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판매가 : 10,000원
튀김은 정말로 위대하다. 모든 요리의 해결사니까. 요리사들 사이에 이런 금언이 있다. “안 되면 튀겨 봐라.” 튀김은 맛있지만 그 배경 지식과 과학 원리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준다. 나는 메모를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바로 이거야! 주방에서 써먹기 위해, 요리 후배들에게 ‘썰’을 풀기 위해 적었다. 유익하고 재미난 튀김 ‘덕후’ 입문서이자 전문서다.

2

[한국관광공사X알라딘 : 손톱깎이/스마트 그립(여행서 1만 원 이상)]
마이 캠핑 레시피 - 캠핑퍼스트 60만 캠퍼가 알려주는 최고의 캠핑요리 100, 전면개정판  
캠핑퍼스트 지음 / 꿈의지도 / 2020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850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판매가 : 9,600원
적당히 ‘접어주고’ 보았던 요리책을 읽던 시절이 있었다. 도구도 솜씨도 다르니 만들면 전혀 다른 요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이 쓴 요리책 말이다. 요리하면서 그 책을 쓴 요리사들 씹었던 당신, 임자 만났다. 요리 초보가 직접 만들고 익힌 요리법이 순서대로 자세히 재현된다. 발로 따라 해도 비슷한 맛이 나올 것 같다. 아이들이 당신을 따라 나서는 건 순전히 아빠의 요리 맛 때문이라고나 할까. 요리도 좋은데 사진까지 맛깔나다. 어디서 이런 기술들을 배웠을까. 꼭 캠핑장이 아니라도 좋을 요리법이다. 특히 더치오븐, 석쇠, 그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는 요즘 레스토랑가의 특급 셰프들이 고루한 클래식을 버리고 새롭게 장착하는 손님끌기 비법이기도 하다. 이참에 장안의 요리사들이 슬쩍 훔쳐다 쓸 기세, 이 책에 숨어 있다. 감자 양파 통조림의 ‘엠티찌개’에 물린 당신, 더치오븐을 사놓고 바닥의 상표도 아직 안 뗀 당신, <마이 캠핑 레시피>를 그대로 베껴라.

3

[한국관광공사X알라딘 : 손톱깎이/스마트 그립(여행서 1만 원 이상)]
대륙의 식탁, 베이징을 맛보다  
김진방 지음 / 홀리데이북스(Holidaybooks) / 2020년 6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3%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025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판매가 : 12,600원
당대의 베이징에 기자로 살아가는 김진방의 미식기, 취식기, 폭식기가 이 책이다. 기자는 사람을 만나는 게 일이다. 식당과 술집을 오가게 마련이다. 현지 중국인 유력자 친구들이 아껴둔 집들이 싹 다 나온다. 베이징에서 오래 터를 닦은 관료, 기업인, 교민들이 한국인 특유의 입맛으로 골라낸 집들도 김진방의 리스트에 올라갔다. 이런 거 다 까도 되는지 모르겠다. 밑천 다 내놨다. 책 한 권 내려고 이렇게 탈탈 털어도 되는 거야 김 기자? 책 내용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쓰는 건 만한전석 메인 순서에 냉동만두접시를 까는 격이다. 베이징 음식에 대해 중국인을 포함하여 다른 저자들이 쓴 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토록 상세하고도 전면적이며 기자 특유의 ‘실은 말이야’로 속닥속닥 시작하는 책은 없었다. 아마 어지간한 로컬도 이 정도로 자기 도시의 맛집을 뚜르르 꿰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회만 날로 먹는 게 아니다. 이 책 한 권이 딱 그렇다. 물론 독자인 우리 입장에서 하는 말이다. 침고이다가 부럽다가 그런 책이다. 근데 말이야, 그토록 좋다는 진퉁 마오타이는 어떻게 사야 되는 거냐고 응?

4

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직장인 생존철학 35가지  
김봉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68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판매가 : 8,400원
“전투하듯 살아온 인생과 직딩의 기억들을, 현재의 관점으로 편집하고 분석한다. 진작 써야 했을 글. 적나라하고 뼈아프다.

5

요리는 감이여 (큰글자도서) - 충청도 할매들의 한평생 손맛 이야기  
51명의 충청도 할매들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3월
25,000원 → 25,000원(0%할인) / 마일리지 250원(1% 적립)
세일즈포인트 : 66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중고 총 : 2권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여기 우리 엄마들이 있었다. 어렸을 때 본 엄마 글씨를 닮은, 할머니의 마음이 자욱하게 눈에 들어왔다. 내 엄마는 바빴다. “찬일아, 엄마 일하러 간다. 찬장에 김치랑 감자 볶은 거 꺼내서 밥 먹어라.” 그 밥을 얻어먹으며 나는 자랐다. 세상에 나와서는 밥집에서 수많은 엄마들의 밥을 얻어먹었다. 어쩌면 나와 당신이란 인간은 엄마들의 밥상으로 채워진 존재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미원도 반 찻숟갈’ 하는 대목에서는 슬며시 웃음도 나온다. 무엇보다 여기 적힌 글들은 오랜 시간 검증된 레시피이기도 하다. 흔한 것은 그것대로 만만해서 해 보고 싶고, 흔하지 않은 것은 ‘도대체 이런 요리가 있었어?’ 하는 호기심에 만들어 보고 싶게 만든다. 알고 보면, 요리란 것도 이렇게 뚝딱하는 게 실팍한 맛을 내는 법. 그렇지, 저울 찾지 말고 감으로 해 보는 거지 뭐. 사실 우리 인생도 감으로 살고 있는 거 아닌가. 할머니들, 고마워요. 오래 사세요.

6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 인류의 생존을 이끈 선택과 협력의 연대기  
앨리스 로버트 지음, 김명주 옮김 / 푸른숲 / 2019년 12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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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8,750원

중고 총 : 9권
해박하고 천재적이다. 농업사, 목축사를 넘어 '인류사'를 다룬, 유발 하라리 책의 다른 버전이다. 최소한 그렇다.

7

혼밥 자작 감행 - 밥도 술도 혼자가 최고!  
쇼지 사다오 지음, 정영희 옮김 / 시공사 / 2019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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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00원

중고 총 : 27권
쇼지 사다오, 이 노인네 책이 번역되어 나온다고? 깜짝 놀랐다. 주제넘지만, 나는 이 사람에게 일찍이 매료되었다. 낮술과 아침술(!)을 즐기는 이 대책 없는 만화가 할배의 책을 우연히 본 후였다. 몇 권의 일본어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일본어가 어려워서 읽다가 던져두었지만, 이걸 번역해서 내준다니.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론 억울하다. 힘겹게 번역해서 한두 줄씩 읽었는데, 여러분은 추리닝 바람에 편하게 소파에 누워 “헛, 재미있는 노인네. 정말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걸?” 하면서 그냥 읽기만 하면 될 테니까. 어디나 사람은 같고, 어디나 안주도 같고, 어디나 술꾼은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된다. 소개되는 도쿄의 술집을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하고 벼르게 될 것이다. 한일 관계가 좋아질 날도 올 테니까. 그때는 나도 좀 부르시라. 쇼지 사다오 노인네의 단골집에 가서 아주 진상을 부려줄 테다. “이봐, 사다오상이 즐겨 드시는 안주를 가져오라고!”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기 센 주모들에게 쫓겨날 것이 틀림없겠지만. 어쨌든 술꾼 만세다.

8

무정에세이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부희령 지음 / 사월의책 / 2019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961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중고 총 : 25권
부희령의 글을 가끔 읽었다. 그럴 때마다 촉수 낮은 등이 하나씩 마음 한 켠에 켜졌다. 그렇게 모은 등이 어느덧 마음을 데우고 길을 밝혔다. 그이가 한 글자씩 타자기를 두드렸던 공력이었다. 그렇게 희미한 등을 의식하면서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작가란 본디 그런 의무를 지고 있기도 하지만, 남의 길에 빛을 비추는 일의 공덕을 잊을 수 있겠는가. 다만 작가가 짚단처럼 성긴 속을 허물어 태운 빛이 늘 아슬아슬해 보였을 뿐. 나는 염치 있는 마음은 언제나 위태로운 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다시 작가의 염치를 생각한다. 여기 실린 글들은 어쩌면 늘 실패하고 곤란에 처해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작가의 따뜻한 작은 불빛일 것이다. 그 불이 설령 꺼질지라도, 다시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9

세계사를 품은 스페인 요리의 역사 - 로마제국에서 신대륙 발견으로,  
와타나베 마리 지음, 권윤경 옮김 / 따비 / 2019년 8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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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1권
다들 아는 만큼 대상을 규정한다. 삔초와 따빠스로 스페인 음식을 보는 사람, 하몬으로 해석하는 사람, 빠에야로 스페인 음식의 우주를 결정짓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말하자면, 스페인 음식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보는 허블망원경이자 역설적으로 전사와 통사다. 촘촘하고 넓게, 이 양립할 수 없는 전제를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인에 가고 싶어지는 건 부록이다.

10

요리는 감이여 - 충청도 할매들의 한평생 손맛 이야기  
51명의 충청도 할매들 지음 / 창비교육 / 2019년 8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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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6권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여기 우리 엄마들이 있었다. 어렸을 때 본 엄마 글씨를 닮은, 할머니의 마음이 자욱하게 눈에 들어왔다. 내 엄마는 바빴다. “찬일아, 엄마 일하러 간다. 찬장에 김치랑 감자 볶은 거 꺼내서 밥 먹어라.” 그 밥을 얻어먹으며 나는 자랐다. 세상에 나와서는 밥집에서 수많은 엄마들의 밥을 얻어먹었다. 어쩌면 나와 당신이란 인간은 엄마들의 밥상으로 채워진 존재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미원도 반 찻숟갈’ 하는 대목에서는 슬며시 웃음도 나온다. 무엇보다 여기 적힌 글들은 오랜 시간 검증된 레시피이기도 하다. 흔한 것은 그것대로 만만해서 해 보고 싶고, 흔하지 않은 것은 ‘도대체 이런 요리가 있었어?’ 하는 호기심에 만들어 보고 싶게 만든다. 알고 보면, 요리란 것도 이렇게 뚝딱하는 게 실팍한 맛을 내는 법. 그렇지, 저울 찾지 말고 감으로 해 보는 거지 뭐. 사실 우리 인생도 감으로 살고 있는 거 아닌가. 할머니들, 고마워요. 오래 사세요.

11

[한국관광공사X알라딘 : 손톱깎이/스마트 그립(여행서 1만 원 이상)]
환타지 없는 여행 - 환타 전명윤 여행 에세이  
전명윤 지음 / 사계절 / 2019년 7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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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900원

중고 총 : 32권
“그는 어쩔 수 없이 츤데레인 사내였던 것이다.” 알고 보니 나는 이미 환타의 팬이었다. 그가 쓴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은 물론이고 인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이야기를 시사주간지에서 읽었다. 그 필자가 환타인 줄은 몰랐다. 꽤나 점잖은 본명과 장난기 가득한 필명 사이에 연결점이 없었다. 물론 환타가 ‘환상 타파’의 준말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주류인 콜라 아래 비주류인 환타라는 뜻이겠지, 하고 짐작한 게 고작이다. 이제 알게 된 환타는 주류 밖의 사람이다. 그가 쓴 가이드북도 폼 나게 미국이나 도쿄, 로마가 아니라 인도와 오키나와, 상하이를 다루지 않는가. 추천사를 쓰기 위해 원고를 받아 읽으며, 동시에 페이스북으로 그가 홍콩 시위 현장에서 보내는 소식을 구독했다. 그는 든든한 헬멧을 하나 샀다고 했다. 그 와중에도 ‘맞는 사이즈가 없다’고 투덜거리는 농담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보내오는 뉴스는 농담기 없는 정색이었다. 그의 홍콩 뉴스는 딤섬 가격과 버스 요금 인상 같은 여행자가 관심 있을 내용과는 상관없어 보였다. 가이드북 저자가 왜 카메라를 메고 시위 현장에 있을까. 말하자면 그런 이해하기 어려운 저간의 사정과 해명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다 얘기하면 재미없으니 요점만 말하면, 그는 어쩔 수 없이 츤데레인 사내였던 것이다. 안 해도 될 일을 사서 하는, 그래서 고생도 사서 하는, 진짜 가이드북의 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그의 가이드북은 일찍이 장안의 화제였는데, 불편하게 여행지의 속살을 자꾸 후볐기 때문이다. 맛집과 출사 포인트, 점으로 연결되는 코스만 팍팍 찍어주기 싫었던 까닭이다. 가서 사람도 좀 보고, 그 나라가 왜 그러고 사는지 알아야 여행답지 않겠느냐는 신념 때문이었을 것이다. 관광과 여행의 어느 중간쯤에 해당하는 지점이 그가 가이드북을 쓰는 목표였는지도 모르겠다. 놀더라도 좀 알고 놉시다. 그가 팬을 거느린 최초의 가이드북 작가가 된 것도 아마 그 때문일 터. 전명윤, 아니 환타는 가이드북에서 다 쓸 수 없었던 여러 여행지의 깊은 사정을 담담한 어조로 그리고 있다. 인도와 오키나와와 홍콩에 대하여. 원고를 다 읽고 다시 보니 가이드북이며 여행작가에 대해 내가 알던 것은 죄다 환상이었다. 그가 왜 사람들의 환상을 깨서 원성을 듣는지 감이 온다. 어쩌면 그건 그의 숙명 같은 의무감일 테다. 사실 여행하는 데에는 복잡한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모르면 속 편하다. 비행기 티켓을 끊고 맛있는 걸 먹고 관광객을 위해 ‘세팅’된 풍경을 즐기다 오는 게 간결한 선택 아닌가. 하나 알고는 입을 닫을 수 없는, 그래서 그는 환상 타파, 아니 환타다. 말하자면 톡톡 쏘는데 나중에 눈물 나는 그런 글을 이 책에 썼다. 다 읽으면 환타 1리터쯤 원샷한 기분이다. 시원하게 뻥 뚫리는데 왜 속에서 눈물이 나지?

12

그릇을 비우고 나면 많은 것이 그리워졌다 - 삶의 모든 마디에 자리했던 음식에 관하여  
정동현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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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중고 총 : 37권
귀공자처럼 생겨서 생전 손마디 굵어질 일은 해보지 않았으며, 2층 자기 방에서 엄마가 깎아다 주던 과일 먹으며 공부한 줄 알았다. 물론 그는 입을 다물고 있었고, 모든 것은 내 상상이었다. 물가 살벌한 영국에 유학 갔다 왔다니, 집에서 팍팍 밀어주는 도련님인 줄 아는 게 당연하지 않았을까. 알고 보면, 그는 슬픔을 아는 소년이었다. 결핍에 몸서리쳐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비밀스러운 지하 출입구를 아는 친구였다. 그는 그 얘기를 순전히 음식을 빌려서 시작한다. 어묵과 식빵과 유니짜장과 비빔국수와 대패 삼겹살 같은, “당신이 정말 이런 걸 먹었어”라고 묻게 되는 그런 생존의 음식들로서. 바닥의 음식으로 그는 삶을 다져왔고, 다시 그것이 글이 되었다. 그래서 차지고 진득하다. 오랫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게 만드는 기술을 가진 이들이 있다. 지루하지 않게, 더러는 침 고이는 상상력을 충동질하면서, 때로는 공감의 전율 같은 걸 불러오는 솜씨로. 그가 그런 사람이었구나, 글로도 그게 가능하구나. 읽어서 군침 도는 글도 좋지만, 슬픔이 고이는 글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두 가지를 같이 하고 있다. 나는 정동현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읽고 보니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좋은 글은 사람에 대해 사무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다음에 만나면 꼭 한마디 해줄 것이다. “뭐 그렇게 힘들게 살았어. 대포 한잔해.”

13

한식을 위한 변명 - 어떻게 지금의 한식이 되었는가  
황광해 지음 / 하빌리스 / 2019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035
*지금 주문하면 "9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7권
의심하라고 했다. 기자의 제1 덕목이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고정 관념과 시중의 상식을 의심한다. 치밀하게 파고들어 입증해낸다. 그 결과가 이 책이다. 보양식이니 신선로니 한정식이니 심지어 ‘궁중음식’까지도! 더구나 당대의 한식이 일본풍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연구자들 사이에서 있어 온 이야기인데, 이처럼 치밀하게 독자적 시선으로 고증해낸 경우는 드물었다. 그는 성역 없이 쓴다. 근거를 대고 비판한다. 한식과 음식 세계에서 그는 자기만의 시각을 구축해냈다. 여러 권의 책이 있었는데, 특별히 이번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14

토마토 밭에서 꿈을 짓다 - 디자이너 출신 청년 농부의 ‘1만 명이 기다리는 토마토’ 브랜딩 스토리  
원승현 지음 / 틈새책방 / 2019년 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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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800원

중고 총 : 23권
“디자이너 출신의 저자는 손이 곰 발바닥처럼 변해 버린 농부가 되면서 땅을 알고 토마토를 알게 되었다. 새로운 세대의 농사를 짓고, 더 나은 세계를 꿈꾼다. 그의 꿈을 담은, 어쩌면 우리 농업의 미래가 될 그의 이야기가 책에 가득하다. 우리 농업도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 이런 농부가 있다니!”

15

밥을 짓다 사람을 만나다  
고은정 지음 / 한살림(도서출판) / 2019년 1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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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500원

중고 총 : 8권
그이가 밥 책을 썼다. ‘레시피 북’인 줄 알았다. 당신의 삶을 마치 남 이야기하듯, 풀어놓았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누나를 오래 보면서도 나는 그 속을 몰랐다. 누나도 아팠고, 슬펐구나. 그리고는 밥을 또 차렸구나. 늘 먹어 오던 그이의 밥이 다시 보였다. 이 책은 그이의 전부라 할 밥 이야기다. 그의 삶이고, 그의 솜씨다. 함께, 밥의 복권(復權)이다. 한 그릇 300원이라도 보장해 달라고 농민들이 외치는 그 골칫덩어리가 되어 버린 밥이 이 책에서 생명을 얻고 있다.

16

음식! 무슨 맛으로 먹을까?  
잔카를로 아스카리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이현경 옮김 / 토토북 / 2018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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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7권
책을 펼치는 순간, 한 쪽씩 떼어 내어 액자 가게에 맡기고 싶다. 창의적으로 공들인 그림에 군더더기 없이 똑 떨어지는 이야기를 비벼 냈다. 팝 아트와 일러스트를 넘나드는 공력이 한 장 한 장마다 감탄을 부른다. 이럴 때 우리는 이렇게 외친다. “우아!” 음식을 다섯 가지 인간의 감각으로 다루면서 풀어가는 방식도 참신하고 기발하다. 여기에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걸러 낸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이 책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양념이다. 누구라도 소장하게 될 책!

17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1~10 세트 - 전10권 - 건축가 + 수의사 + 우주인 + 엔지니어 + 코더 + 조종사 + 의사 + 과학자 + 기업가 + 요리사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스티브 마틴 외 지음, 에시 킴피메키 외 그림, 이상훈 외 옮김 / 풀빛 / 2018년 5월
130,000원 → 11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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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3권
최근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에 흥미를 가지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요리를 하는 과정을 궁금해 하거나 요리사만의 비법을 궁금해 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요리사들이 실제로 요리하는 과정과 필요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리의 기본을 이해하고, 훈련을 통해 요리사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멋진 안내서입니다.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요? 음식을 잘 만들고 싶다고요? 자, 그럼 요리사 아카데미에 등록해 보세요.

18

[인플루엔셜 브랜드전! 피너츠 북파우치(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25000원 이상)]
딸에게 차려주는 식탁 - 어른이 되어서도 너를 지켜줄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기억  
김진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2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59
*지금 주문하면 "9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9,660원

중고 총 : 28권
식재료 전문가로서의 김진영은 예민하고 깊은 능력을 갖췄다. 아빠로서도 그렇다. 그는 멋부림 없는 소박한 밥상으로 딸의 든든한 이해자이자 버팀목을 자처한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훌륭한 원재료다. 글맛은 양념이다. 행간을 오래 보게 만든다. 이것이 진짜 ‘집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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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양장 합본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choice  
네이선 윌리엄스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7년 11월
24,800원 → 22,320원(10%할인) / 마일리지 1,2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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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6권
음식 접시가 저마다 표정을 갖는 순간이 있다. 어떤 접시는 사람들의 목을 조르고, 다른 접시는 따뜻한 위로가 된다. 킨포크의 요리들이 내게 말을 건다. 나도 요리와 잘 지내고 싶다. 겁도 주지 않고 나쁜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맛있게 먹어줄 것이다. 손을 내밀면 잡아다오. 요리는 따뜻하지만 레시피는 칼 같다. 그게 내가 살고 싶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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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길어 올린 한식 이야기 식사 食史  
황광해 지음 / 하빌리스 / 2017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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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5권
그의 글이 차진 건 일단 뒤지고 보는 기자 근성으로 인함이다. 읽어서 새기고, 찾아서 묻는다. 왕조실록을 기본으로 삼아 우리 음식의 역사를 거꾸로 추적해 들어갔다. 제사와 잔치를 빼면 음식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은 상당히 옅고 희미하다고들 한다. 그래서 집요한 포집으로 읽고 묶어내는 것은 공력이 든다. 이제는 사라진 풍습, 없어지다시피 한 음식들의 촘촘한 수배가 허전한 속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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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와인 초콜릿 - 사라진 맛과 잃어버린 풍미에 관한 기록 choice  
심란 세티 지음, 윤길순 옮김 / 동녘 / 2017년 6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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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300원

중고 총 : 23권
모르는 것은 때로는 편한 일이지만 결국 우리의 입맛과 이익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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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 스페셜 양장 합본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choice  
네이선 윌리엄스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7년 5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181
킨포크 테이블 one + two 합본하여 양장본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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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권
음식 접시가 저마다 표정을 갖는 순간이 있다. 어떤 접시는 사람들의 목을 조르고, 다른 접시는 따뜻한 위로가 된다. 킨포크의 요리들이 내게 말을 건다. 나도 요리와 잘 지내고 싶다. 겁도 주지 않고 나쁜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맛있게 먹어줄 것이다. 손을 내밀면 잡아다오. 요리는 따뜻하지만 레시피는 칼 같다. 그게 내가 살고 싶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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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아프시면 수프라도 좀 드세요  
최철호 지음 / 이매진 / 2017년 5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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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8권
기다려, 철호야. 뭐, 가서 보자. 여기도 별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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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 해양생물학자가 우리 바다에서 길어 올린 풍미 가득한 인문학 성찬 choice  
황선도 지음 / 서해문집 / 2017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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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500원

중고 총 : 49권
유머와 구라로 점철된, 그러면서도 흐린 바닷속을 꿰뚫는 전문적 지식은 그의 전매특허다. 한 길에 삶을 바친 자만이 알 수 있는 깊이, 풍부한 경험에서 오는 상세한 설명, 머릿속에 노량진 수산시장이 통째로 들어 있는 듯한 흥미 만점 해산물 체험담까지. 글맛 역시 봄 도미처럼 차지다. 일단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하고 저자가 이끄는 대로 용궁까지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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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의 사회생활 - 일본과 함께 진화한 라멘 100년사 따비 음식학 2 choice  
하야미즈 겐로 지음, 김현욱.박현아 옮김 / 따비 / 2017년 3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84
*지금 주문하면 "9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7권
젊은 요리사들은 머릿수건을 쓰고 단칼에 적을 베는 사무라이처럼 놀라운 집중력으로 라멘을 만든다. 단 한 방울의 국물도 남기지 말라는 카리스마 주방장이 면을 말고 육수를 부어낸다. 라멘은 이제 일본인의 일상이고, 그들의 혈관에는 라멘의 육수가 흐른다. 라멘에 새겨진 내셔널리즘의 구두점을 찾아낸 건 바로 이 책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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