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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석정현

본명:석정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6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기타: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3년 8월 <데스런 골프 트레이닝 가이드 BASIC>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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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시각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그린 추억물은 많다. 그러나 ‘아홉 살 인생’이 보여주는 선명도는 다르다. 기억의 빈 부분을 상상력으로 메워 인위적으로 서사와 의미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마치 밖의 풍경이 빤히 비치는 유리창에 종이를 대고 베낀 것 같은 생생함이랄까. 보이는 것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정해져 있어 발을 동동 구르며 그림을 그려야 했던 사생대회의 절박함까지 느껴진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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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그리는 일은 어렵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의 모든 부분이 수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206개의 뼈와 650개의 근육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그야말로 무한에 가까운 형상의 패턴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체 드로잉은 ‘어떻게 그릴 것인가’보다 ‘무엇을 볼 것인가’가 중요하다. 들리면 말할 수 있듯, 보이면 그릴 수 있다. 이때 해부학은 몸 구석구석의 발견을 돕는다. 그러나 보아야 할 것들이 워낙 많아, 곳곳에 이정표를 꽂아 주는 능숙한 길잡이가 꼭 필요하다. 숙련된 강사이자 저자 마이클 햄튼이 인체를 바라보는 정제된 시선을 공유하고 싶다면, 두말 말고 이 책을 모조리 따라 그려 보길 권한다. 적어도 사람을 그리는 일이 이전보다는 훨씬 재미있어질 것이다. 일단은… 나부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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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희’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5년쯤, 한참《석가의 해부학 노트》의 막바지를 집필하던 시기였다. 내가 의학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마감을 앞두 고 무척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비슷한 시기에 마블 담당자와의 작업 미팅 자 리에서 김 작가의《판타스틱 4》만화 작업을 보게 되었다. 애써 티는 안 냈지 만, 충격이었다. 한 컷의 그림을 잘 그리는 작가는 종종 봤지만, 수많은 컷 안에 사실적인 인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달인은 극도로 드물기 때문이다. 해부학 책 저자로서의 감탄과 동종업계 작가로서의 샘이 동시에 났다. 이 작가의 노하우를 내가 가질 수 있다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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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매체를 통해 여러 번 밝힌 바 있지만, 사실 저는 지독한 컴맹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서양화를 전공하던 저는 선천적으로 극심한 기계치였던 터라 평생 'CG'와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컴퓨터라는 기계가 너무 낯설기도 했지만, 그림은 어디까지나 종이에 직접 손으로 그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더 큰 문제였지요. 하지만 2000년이 되자마자 소위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가 폭풍처럼 도래했고, 저도 별수 없이 대세에 따라 컴퓨터라는 물건을 장만했습니다. 하지만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였죠.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은 고사하고, 컴퓨터의 윈도우를 포맷하고 다시 깔아야 할 때나 프로그램의 설치와 삭제, 심지어는 ‘압축파일’이라는 것도 풀지 못해 애를 먹었으니까요. 어느 날, 겨우 용기를 내어 컴퓨터를 켜고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 겨우겨우 설치에 성공한 ‘페인터’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구동시켰을 때, 제 입에서 튀어나온 첫 대사는 이것이었습니다. “이거… 뭐, 어떻게 하는 거야?” 타블렛도 없이 마우스로 이것저것 꾹꾹 눌러보기를 십 여분. 결국 페인터는 제 마음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습니다. “역시 이건 아냐.” 저는 쿨하게 모든 걸 포기해버렸고, 이후로 제가 컴퓨터를 켤 때라고는 간단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아이콘 더블클릭만 하면 연결되는 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가 전부였지요. 채팅도 시들해질 즈음… 비록 CG라는 것은 포기했지만, 워낙 그림을 좋아했던 저는 본격적으로 이런저런 인터넷 그림 동호회를 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페인터 클럽’이라는 동호회를 알게 되었는데, 그곳에 올라 온 그림들을 보면서 받았던 충격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한참 멍해있던 저는 조심스레 다시 페인터를 켜게 되었고 며칠 후 서점에 몇 권 없는 페인터 관련 서적을 뒤적이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죠. 컴맹 페인터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언제든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정운’군과 저는 당시 ‘페인터 클럽’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사이입니다. 공대 출신답게 저자는 저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알고리즘에 대한 많은 지식, 겸손함과 유머감각, 게다가 미술 전공자 뺨치는 훌륭한 그림실력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친해지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툭하면 저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그림과 페인터에 관한 많은 얘기를 나눴던 그는 제게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페인터 스승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제 책인 ‘석가의 페인터’ 시리즈가 나오는 데에 큰 공헌을 한 숨은 조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원해서 이 책의 기획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단지 저자와의 교우관계를 떠나 ‘석가의 페인터’라는 페인터 지침서의 ‘근원’을 공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적잖이 작용했음을 밝힙니다. 아직도 제 오랜 친구들은, 컴퓨터도 겨우 켜고 끄는 컴맹에 불과했던 제가 ‘석가의 페인터’라는 페인터 교본을 냈다는 사실에 대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물론 저도 여전히 신기하고 뿌듯하긴 합니다만, 페인터의 수많은 기능에 대해 이렇다 할 전문적인 상식도 없이 거의 주먹구구식으로 책을 만들었다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오를 때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인 박정운 군이 기획단계 때 제게 ‘최대한 무난하게 써보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아마도 제가 빼먹었던 부분들, 즉 Painter의 기본적인 세부 기능들과 사용법에 관한 공식적인 설명서가 있었으면 했던 바람 때문이었겠지요. 아마도 예전의 저와 같이 페인터를 공부하려는 맘을 갖고 이런저런 책을 다 훑어보신 분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페인터 교본의 내용이란 거의 다 비슷비슷합니다. 페인터의 브러시와 표면적 기능의 수는 한정돼 있으니까요. 차이가 있다면 ‘저자가 어떤 스타일의 화법(畵法;style)을 구사 하는가’의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학생 입장이지요. 정보를 전달하려는 이들이 모두 같은 교과목표를 갖고 있다면, 막연한 신기루 같은 유명 강사보다는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의 심정을 이해하는 친근한 옆집 선배가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계기야 어떻든 일단 기획에 참여한 관련자 입장이기 때문에 저는 자신 있게 이 책이 기존 화법의 틀을 깼다고 주장한다거나, ‘좋은 선생’이라는 냉정하고 객관적인(…것 같아 보이는)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와 박정운 군은 ‘그림꾼’이지, ‘장사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처음 페인터라는 프로그램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화려한 테크닉의 교재보다도 읽는 이의 흥미와 공감을 유도하는 부담없는 입문서가 더 도움이 되더라는 저와 저자의 공통된 경험입니다. 페인터 지침서로서는 유래 없이 저자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대다수의 초보 페인터 유저들과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은 코스튬 플레이어인 ‘카에’양을 타이틀 캐릭터로 섭외했던 것도 바로 그런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이 공간을 빌려, 이 책의 기획과 제작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카에’양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박정운’이라는 친구를 통해 페인터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이후로, 이 책을 읽으시는 여러분께도 푸근한 느낌의 그림친구를 소개시켜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책이 한 때의 저와 같이 페인터의 설치를 막 끝내신 많은 잠재적 작가와 저자 여러분께 친근한 입문서가 되어드리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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