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
제39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이기리 지음 / 민음사
-
한유주 추천!
아름다운 이야기의 미로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우다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달의 제단』 『설이』
심윤경 신작 장편소설영원한 유산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황석영 정역
<삼국지> 개정판 출간!삼국지 1~6 세트 - 전6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 창비
-
우리가 가져보지 못한
그리운 세계로부터모든 것은 영원했다
정지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이규리 6년 만의 신작 시집당신은 첫눈입니까
이규리 지음 / 문학동네
-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2년 연속 선정 황정은연년세세
황정은 지음 / 창비
-
당신은 평화 속에 있나요?
초급 한국어
문지혁 지음 / 민음사
-
커버스토리:
코로나 다이어리릿터 Littor 2020.12~2021...
릿터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20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 수록!동행
최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살아 있어서
울고 있는 존재들,
안희연 신작 시집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지음 / 창비
-
신형철, 김연수 강력추천!
정영수 신작 소설집내일의 연인들
정영수 지음 / 문학동네

1


-
우리가 진심으로 엮일 때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토란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신 기생뎐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나흘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정지돈 지음 / 문학과지성사
소비에트의 마지막 세대에 관해 이야기한 책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의 번역가이기도 한 김수환은 이 소설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추천한다. "내가 늘 신기해하고 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인간이란 자기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들에조차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향수를 지닌 어떤 독자를 위한, 유머와 비감 모두에 매혹되는, 오직 그들에게 꼭 알맞은 소설이 이곳에 도착했다.
+ 더보기
<내가 싸우듯이> 정지돈 장편소설. 여기 실존인물 '정웰링턴'이 있다. 1927년 하와이에서 태어났고, 의학을 전공했으며, 체코의 헤프에서 의사로 일했다. 체코 여성 안나와 결혼했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체코 시민권을 얻었다. 그의 어머니인 독립운동가이자 공산주의자인 현앨리스는 미국 스파이로 오인받아 북한에서 처형되었다. "나는 언제나 아무것도 하지 못한 사람에게 매혹당했다"는 말. 작가 정지돈은 정웰링턴의 삶을 통해 우리가 가져보지 못한 그리운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 보여준다.
정웰링턴의 삶의 연표를 요약해 기억하는 건 이 소설을 체험하는 정확한 방법은 아닐 듯하다. "그는 책을 읽으며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지만 체험할 수 있는 어떤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을 느꼈다."(28쪽)라는 문장을 읽으며 '어떤 예감만이 존재하던 시절'에 함께 미끄러져 들어가는 순간. 이 지적인 소설은 정지돈의 글쓰기답게 수많은 사실과 결정적인 허구를 엮어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다는 사실"(81쪽)을 깨닫는 과정을, 어떤 마무리에 대한 예감을 체험하게 한다.
소비에트의 마지막 세대에 관해 이야기한 책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의 번역가이기도 한 김수환은 이 소설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추천한다. "내가 늘 신기해하고 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인간이란 자기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들에조차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향수를 지닌 어떤 독자를 위한, 유머와 비감 모두에 매혹되는, 오직 그들에게 꼭 알맞은 소설이 이곳에 도착했다. - 접기
정웰링턴의 삶의 연표를 요약해 기억하는 건 이 소설을 체험하는 정확한 방법은 아닐 듯하다. "그는 책을 읽으며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지만 체험할 수 있는 어떤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을 느꼈다."(28쪽)라는 문장을 읽으며 '어떤 예감만이 존재하던 시절'에 함께 미끄러져 들어가는 순간. 이 지적인 소설은 정지돈의 글쓰기답게 수많은 사실과 결정적인 허구를 엮어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다는 사실"(81쪽)을 깨닫는 과정을, 어떤 마무리에 대한 예감을 체험하게 한다.
소비에트의 마지막 세대에 관해 이야기한 책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의 번역가이기도 한 김수환은 이 소설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추천한다. "내가 늘 신기해하고 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인간이란 자기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들에조차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향수를 지닌 어떤 독자를 위한, 유머와 비감 모두에 매혹되는, 오직 그들에게 꼭 알맞은 소설이 이곳에 도착했다. - 접기

- 이벤트 목적에 맞지 않는 리뷰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기 당첨된 리뷰로 중복 응모 시 추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