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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
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
해마다 역대급 더위를 경신하는 대폭염 시대, 지구는 점점 더 빠르고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폭염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물가가 오르고,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
그동안 아무리 극단적인 폭염이 찾아와도 에어컨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더위의 정도가 인간의 적응 속도를 까마득하게 넘어선다면 과연 인간은 안전할까? 분명한 건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가, 제프 구델의 폭염 르포르타주를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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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세계
찰스 브라메스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영화에 쓰이는 색은 특별하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색의 관념을 깨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관객을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중경삼림>, <아멜리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디즈니와 지브리 등 고전부터 현대까지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중에서도 색의 의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 50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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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수바드라 다스 지음, 장한라 옮김 |
우리 머릿속에 깊이 박힌 ‘과학’, ‘교육’, ‘글’, ‘시간’ 등의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우리가 세운 문명화의 기준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누가 확립했으며, 결정적으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열 가지 핵심 가치의 생성 과정을 탐구하며, 서구 권력이 어떻게 자신들의 프레임을 활용해 세계를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고, 억압과 착취의 역사를 펼쳤는지 파헤친다. 권력의 프레임을 격파하며 역사를 보는 관점을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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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밭 걷기
안희연 지음 |
슬픔도 결핍도 정면으로 마주하며 섬세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담아내는 안희연 시인 신작 시집. 시인은 “한 사람을 구하는 일은 / 한 사람 안에 포개진 두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다고. 나를 구하는 것은 너를 구하는 것이며, 너를 구하는 것은 나를 구하는 일이라고. 우리 모두 함께 구하러 가자 말한다. 그렇게 빛 쪽으로 한 걸음 더 내딛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행간에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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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상 끝의 카페
존 스트레레키 지음, 고상숙 옮김 |
전편 <세상 끝의 카페>에서 다룬 가장 중요한 질문이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였다면, 이번엔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자신의 놀이터. 즉,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은 책의 주요 메시지인 ‘존재의 목적’을 찾는 것과 같다.
‘존재의 목적’을 찾기 어렵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부터 찾아보자. 이 방법을 통하면, 추상적이었던 개념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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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그릇 읽어주는 여자 김지연 지음 |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그리고 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과 같은 세계 명품 도자기들이 명성을 얻게 된 과정과 역사를 속속들이 소개한다.
전 세계 앤티크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역사적 그릇 수천 점을 30년에 걸쳐 수집한 저자의 방대한 컬렉션 스토리와 앤티크 그릇의 역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릇 읽어주는 여자> 블로그로 누적 방문자 수 140만 명을 기록한 저자 김지연의 그림만큼 아름다운 앤티크 그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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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서영길 지음 |
순간을 담은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가보고 싶어지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국내 여행지 71곳을 엄선해 수록한 책. 복잡한 계획 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지역별, 계절별, 테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인생사진 포토 스폿과 촬영 팁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