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SF 어워드 대상 수상작 개정판
기후 위기로 인류가 멸망하자 적도 10,000km 상공에 띄워 놓은 기록보관소의 인공지능 '아에록'이 활성화되었다. 인류의 모든 기록을 저장하고, 인간의 27개 감정을 학습한 아에록의 임무는 기록하고, 보관하고, 모든 수단을 이용해 끝까지 생존하는 것. 그리고 멸망한 인류를 다시 재생시키는 것.
과연 아에록은 지구와 인류를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인공지능, 기후위기, 행성 테라포밍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하드 SF 소설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임에 새롭게 다듬어 다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