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권투 장갑은 말수가 적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친구입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서서 도와주지요. 그런 권투 장갑의 꿈을 상상해 보았어요. 어린이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꿈이 하나인 친구도, 여러 개인 친구도, 계속 바뀌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어쩌면 꿈을 아직 못 찾은 친구도 있을 테고요. 괜찮아요. 저도 어른이 되어서야 작가를 꿈꾸기 시작했거든요. 어릴 적에는 꿈이 계속 바뀌었고요. 나중에 만나면 제 어릴 적 꿈이 무엇이었는지 알려 줄게요. 아마, 깜짝 놀랄걸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어린이들의 꿈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