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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 ~1976
마르틴 하이데거의 삶: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남부 독일의 작은 도시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는 문학을 탐독했으며, 대학에서는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1928년에 스승 에드문트 후설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부임하여 그곳에서 줄곧 철학을 가르쳤다. 1927년 출간한 『존재와 시간』으로 순식간에 세계 지성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가 제도권 철학 바깥에서 전통 철학에 균열을 냈다면, 이 저작을 통해서 하이데거는 제도권 내부에서 전통 철학을 폭파시키고 현대 철학의 문을 활짝 열었던 셈이다. 철학 이외의 영역에서 그의 삶은 평범하고 순탄한 편이었으나 두 가지 큰 스캔들에 연루되었는데, 하나가 1933년 나치에 입당하여 대학 총장이 되었던 일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학생이었던 한나 아렌트와의 연애 사건이었다. 양차 세계 대전을 몸소 경험한 하이데거는 서양의 전통적인 형이상학을 근본적으로 비판하였으며, 새로운 철학적 사유와 예술(시)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마르틴 하이데거의 사상:

하이데거가 한평생 몰두했던 문제는 ‘존재’였다. 전통 철학자들도 존재 문제를 두고 백가쟁명한 셈인데, 말하자면 존재에 대한 답으로서 플라톤은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는 ‘에네르게이아’, 데카르트와 칸트는 ‘생각하는 나’, 헤겔은 ‘절대정신’, 니체는 ‘힘에의 의지’ 등등을 제출했다. 즉 그들 각자 나름의 존재 이해를 표명했던 것이다. 그런데 다양한 존재 이해 방식들을 관통하는 존재는 진정 무엇이며, ‘왜 없지 않고 있는가’? 이러한 물음 속에서 하이데거는 불안과 무를 말하고 존재의 역사를 말한다. 존재를 묻는 인간 실존을 묻기도 하고 존재 사건(Ereignis)을 말하기도 한다. ‘존재는 존재자가 아니다’라는 ‘존재론적 차이’를 숙고함으로써, 이후 현대 철학의 화두로서 ‘차이’를 제시한다. 모든 문제가 존재 물음에서 시작해서 다시 그 물음 속으로 되돌아간다. 그것을 사람들은 햄릿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처한 인간 존재의 본래적이고 불가피한 실존적 고민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파르메니데스 이래로 면면히 이어져 온 형이상학적 문제로 간주하기도 한다. 요컨대 하이데거에게 사유될 만한 최고의 문제는 존재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었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마르틴 하이데거, 단계별 읽기:
step1,2,3 step1 step2 ste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