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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2,000원, 36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5월시 동인시집 세트 - 전9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0-04-29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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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계속되어야 한다”

그 출발은 1981년 7월 간신히 묶여 나온 52편의 시였다.

1981년 7월 함께 살아가고 함께 죽어간 모든 이웃들을 살피며 가슴을 한 올 한 올 풀어 기록한 시집이 출발하였다.
20세기 우리 삶을 기록한 동인지 <5월시>는 그렇게 시작하였다.

강형철, 고광헌, 곽재구, 김진경, 나종영, 나해철, 박몽구, 박주관, 윤재철, 이영진, 최두석.

피도 안 마른 머리로 시대를 기록했던 11인의 시인, 그들 마음의 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새 대한민국 시단을 이끌고 가는 희끗희끗한 머리의 중견 시인들을 만나게 된다.

<5월시 동인시집> 구성

1집 - 이 땅에 태어나서 (1981)
2집 - 그 산 그 하늘이 그립거든 (1982)
3집 - 땅들아 하늘아 많은 사람아 (1982)
4집 - 다시는 절망을 노래할 수 없다 (1984)
5집 – 5월 (1985)
6집 - 그리움이 끝나면 다시 길 떠날 수 있을까 (1994)
7집 - 2020 신작 시집 * 신간

판화시집 1 -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 있어라 (1983)
판화시집 2 - 빼앗길 수 없는 노래 (1986)

5월시란

‘5월시’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문학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결성된 시인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동시에, 그들이 무크지 형식으로 발행한 다양한 제목의 잡지를 가리킨다. 총 5권(실제로는 1994년에 출간된 6집과 판화시집 2권을 포함해 모두 8권이다)의 잡지는 비판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시를 주로 실었는데, 시 작품들은 강렬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인식을 생경하게 드러내지 않고 서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닌다. + 더 보기

왜 이 동인지를 복간하는가?

방송이 순간의 기록이고 신문이 하루의 기록이며, 잡지가 한 달의 기록이라면 출판은 시대의 기록이다.
출판은 순간을 기록하고 하루를 기록하며 한 달을 기록한 모든 사초(史草)를 바탕으로 시대를 기록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 더 보기

출판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림씨는 시의 역할, 시의 깊이를 기록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한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5월시> 동인지 전편을 복간한다.
엄혹한 시대를 기록하고, 그 작업에 지치지 않은 채 2020년 오늘까지 한 편의 시를 낳기 위해 고뇌하는 <5월시> 동인들의 과거-현재-미래를 독자 여러분, 나아가 이 시대에 바친다. + 더 보기

미리보기



강형철, 고광헌, 곽재구, 김진경, 나종영, 나해철, 박몽구, 박주관, 윤재철, 이영진, 최두석

판화

김경주, 김봉준, 박진화, 유연복, 이상호, 이준석, 이철수, 전정호, 정진석, 조진호, 홍선웅, 홍성담

<시인 소개>

저자 강형철은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1973년 기업은행 행원이 되어 근무하였다. 이후 국제대학(현 서경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여 수학하다가 시에 매혹되어 1976년 은행을 사직하고 숭실대학교 철학과에 편입학하여 졸업한 후 다시 국문과 대학원에 입학 졸업한 뒤 여러 대학 강사를 거쳐 숭의여자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80년대 초 조태일, 양성우 시인을 만나 이영진 시인을 소개받아 친구가 되었다.(정확히 얘기하면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 5월시 동인들을 만나 본격적인 시 공부를 하였고 5월시 동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저자 고광헌은

대학에서 체육을 공부한 고광헌은 1984년 시 전문 무크지 <詩人>과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왔다. 이듬해인 1985년 오월시 동인집 <5월>에 신중산층교실에서 등을 발표하면서 동인에 합류했다. 시집으로 <신중산층교실에서>(청하), <시간은 무겁다>(창비)가 있으며 평론집 <스포츠와 정치> 등을 펴냈다.


저자 곽재구는

한국전쟁이 끝난 이듬해, 추석 지나고 첫서리 내린 날 저녁 밥숟갈을 놓은 직후 태어났다. 소금 맞은 미꾸라지처럼 살다 시를 만났다. 그날 이후 내 시가 숨을 구멍이 어디 있을까 찾아다녔다. 쪼잔함 어리석음 한국인으로서의 비참함, 속에 내 시를 숨겼으나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때 인도를 만났다. 賤氣 없는 인도인의 삶과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그들이 내게 한국인으로서 삶을 사랑해도 좋을 이유들을 깨우쳐 주었다. 사랑하다 사랑하다 다시 소금 맞는 미꾸라지를 꿈 꿀 것이다.


저자 김진경은

충남 당진에서 휴전이 되기 3개월 전에 태어나 전쟁의 흔적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첫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은 이러한 어린 시절의 풍경과 사람들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 이 참혹하고 낯선 상처들을 어떻게 친숙한 것으로 녹여낼까 하는 물음이 담겨 있다.
1974년 한국문학신인상으로 등단 자족적인 시 쓰기를 수년간 하던 중 친숙한 것으로 녹여내야 하는 지나간 상처가 아니라 80년 5월 광주항쟁이라는 현재 피 흘리고 있는 상처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적 상처는 떨쳐낼 수 없는 향기처럼 강력한 구심력으로 어떤 행동을 향해 나를 부른다는 것을 느꼈고 5월시 동인 활동과 이후 교육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저자 나종영은

1954년 전라남도 광주 (지금의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교편을 잡은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를 이곳저곳 옮겨 다녔고 광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 13인 신작 시집 <우리들의 그리움은>으로 등단, 시집으로 <끝끝내 너는>(창비), <나는 상처를 사랑했네>(실천문학사)등이 있다.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광주민예총 회장, <문학들> 편집인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조태일시인 기념사업회 부이사장으로 있다.


저자 나해철은

1956년 나주 영산포 가야산 밑에서 태어났다. 유아 때부터 10세까지 영산강의 둑 바로 밑에서 살았다. 상여가 나가고, 굿판이 열리고, 마당에서 혼례를 올리고, 큰집에 사람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는 동안, 바라보는 흥겨움과 신비와 슬픔이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에 광산군 송정리로 옮겨 살게 된다. 중학교 때부터 시가 어떤 형식의 예술인지도 모르고, 시를 자연발생적으로 써서 학교 신문에 발표를 했다. 고등학교에 가서, 후에 5월시 동인이 될, 재구, 몽구, 두석을 동기동창으로 만난다. 대학에서는 곽재구가 곁에서 시를 잃지 않게 해주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5월시 동인에 합류한다. 《무등에 올라》, 《동해일기》, 《긴 사랑》 등 시집을 펴냈다.


저자 박몽구(박상태)는

한양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77년 월간 《대화》지로 등단하여, 『수종사 무료찻집』, 『칼국수 이어폰』, 『황학동 키드의 환생』 등의 시집을 상재하였다. 한국크리스찬문학상 대상 수상. 계간 《시와문화》 주간.


저자 윤재철은

1953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초중고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1년 <5월시>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메리카 들소>, <그래 우리가 만난다면>, <생은 아름다울지라도>, <세상에 새로 온 꽃>, <능소화>, <거꾸로 가자>, <썩은 시> 등과 산문집으로 <오래된 집>, <우리말 땅이름> 1, 2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과 오장환문학상을 받았다.


저자 이영진은

오월시 동인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이후 도서출판 청사 인동출판사 등을 거쳐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장, 전남매일신문 사장,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기획단장 등으로 일하였다.
이후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라미비아, 미얀마 등에서 오지탐사를 하면서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저자 최두석은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에 등단하였다. 광주항쟁은 세상에 갓 발을 내딛은 신출내기 시인에게 삶과 시의 길을 비추는 어둠 속의 불빛이었다. 오월시 동인에 참여하여 광주항쟁의 불빛으로 시의 길을 간다는 것, 그것은 고통이면서 동시에 광영이었고 속박이면서 동시에 자유였다.
그렇게 길 떠난 지 어언 40년, 굼뜨고 더딘 걸음으로 나름의 길을 찾아 헤매이었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우리고 생명의 아름다움에 취하기도 하면서, 부박한 유행의 물결에 맞서 질박한 언어를 단련하기도 하면서, 살아있는 씨앗처럼 발아력을 갖는 시를 꿈꾸기도 하면서 하염없이…….


<목차>


1집 이 땅에 태어나서

⦁김진경
바람

진혼
보리밭
무심
빗속을 걸으며
밥과 사랑과 자유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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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월시 동인시집>(전9권) 1질
-시인 1인 친필 사인본 1권 포함 (시인, 시집 랜덤)

각 시집에 실릴 친필 사인의 담당 시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집-김진경, 2집-윤재철, 3집-나종영, 4집-최두석, 5집-고광헌, 6집-곽재구, 7집-강형철, 판화시집 1-박몽구, 판화시집 2-나해철

2) 1쇄 후원자명이 기재된 엽서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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