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만 두려는 거지? 김 기자 이제 마흔이잖아. 지금부터는 이제까지 쌓아온 걸로 사는 곳이 한국 사회야. 나이가 들수록 대접 받고 묻어가는 'Seniority Based' 사회의 기득권을 그냥 버리기 아깝지 않나." 다니던 신문사에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히고 인사를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