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작은 지방 도시(도쿠시마)에서 10년 넘게 커피콩을 볶는 한 남자가 있다. '아알토커피'의 주인장 쇼노 유지. 대학 졸업 후 고향의 여행사에 들어갔지만 의욕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었다. 서른여섯 살, 많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