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밝고 커다란 보름달이 뜨는 추석 전날 밤, 사람들 몰래 야옹이들만의 축제가 열린다. 야옹이들은 이날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꾹꾹이 실력을 갈고닦았다. 커다랗고 커다란 달님 반죽으로 송편을 만들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