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득하지 못하고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서, 여러 분야를 옮겨 다니며 탐험했습니다. 로보틱스(학사), 산업공학(석사), 인지과학(박사), 교육공학(교환교수 시절)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 교수인데, 소설을 써요?”
“창업을 두 번이나 했는데, 대학 교수가 됐어요?”
“교수님은 정통 산업공학도는 아니네요?”
“교수님은 정통 인지과학자는 아니네요?”
“교수님은 정통 교육공학자는 아니네요?”
제가 간혹 듣는 말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초월한 꿈을 꾸는 존재라 여기며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