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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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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어기는 사람? 법을 만드는 사람"
100년 전만 해도 여성에게는 참정권이 없었다고 하면 의외라는 반응이 다수다. 물론 여전히 여성이 여러 영역에서 억압을 받기에 그다지 새로운 일도 아니라며 비판조로 응수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여성은 투표할 권리를 쟁취했고, 그 역사는 오늘에 이어진다. 이 책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서프러제트라 불리는 전투적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으로, 변해야 하지만 변하지 않으려는 관성을 부수고 쉽게 바뀌지 않는 현실을 바꿔낸 이야기다.

그런데 왜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전투적 행위였냐고? 참정권을 얻으려 정당에 가입해 여러 활동을 벌였지만 결국 동등한 권한, 즉 참정권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참정권을 주장하는 여성에게 여성도 공적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라 하기에 각종 단체에서 무임금으로 봉사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건 그곳에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확인하는 일뿐이었다. 결국 참정권은 꼭 획득해야 하는 권리였으나 변화의 여지가 없었기에, 폭력적 수단을 통해서라도 이를 쟁취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법을 어기는 사람이 아니라, 법을 만드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지금 우리의 기억도 같다. 그들이 쟁취한 가치와 방법이 여전히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직 필요한 변화가 너무나 많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201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