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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 Bohemian Rhapsody 보헤미..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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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애, 한국의 역사, 우리 모두의 이야기"
내 어머니 이야기 세트 - 전4권
김은성 지음 / 애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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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사라져서는 안 될 책'으로 tvN '알쓸신잡'을 통해 재조명 받으며 절판된 지 4년 만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소설가 김영하가 강력 추천한 책, 한 사람의 생애를 다뤘지만 마치 대하소설과도 같은 책, 바로 <내 어머니 이야기>이다.

마흔에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딸은 십 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어머니의 이야기를 녹취하여 이 만화를 그려냈다. 판화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흑백 대비와 선이 굵은 그림들 속 생생한 함경도 사투리와 그보다 더 살아 숨 쉬는 이야기의 힘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마법처럼 사로잡는다.

'놋새'라는 애칭을 가진 작가의 어머니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일본군 위안부 징집을 피하기 위해 원치 않은 혼인을 하고 6.25 전쟁으로 피난민이 되어 남한에 정착을 하게 된다. 교과서에나 봤던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보고 있노라면 한 사람이 곧 살아 있는 역사임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여자로, 엄마로 살아온 수많은 그 시대 여성들의 순탄치 않은 삶 앞에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특별한 내 어머니, 한국의 역사,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여기 담겨 있다. - 만화 MD 도란
추천글
진짜 이야기가 있구나, 여기에는. 이야기에는 진짜가 있어야 하거든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우리 모두가 하나의 역사고, 우리 모두가 현대사라는 것을 보여준 정말 위대한 작품입니다. 이런 책은 사라져서는 안 돼요. 세상에는 사라져서는 안 되는 책들이 있어요. (소설가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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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의 반짝이는 모든 순간"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
절미 언니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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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키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키울 수 없어 대신 동물 인형을 사 모으며 외로운 시간들을 달래곤 했던 절미 언니. 어느 날, 봇도랑에 빠져 있던 강아지를 아빠가 구조해왔다. 그렇게 절미 언니에게 '인절미'가 선물처럼 왔다.

사과밭 도랑에서 구조된 강아지 '인절미'와 '절미 언니'의 첫 만남에서부터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사진을 중심으로 펼쳐 보인다. 꼬꼬마 아기 시절,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과수원집 막내딸의 일상, 각종 표정 사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반짝이는 절미의 모든 순간을 빼곡하게 담았다. SNS 상으로 알뜰살뜰하게 절미를 챙기고, 한마음으로 응원해온 독자에게 큰 기쁨이 되어줄 사랑스러운 절미 사진첩. - 에세이 MD 송진경
화제의 동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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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 메이킹 북"
Bohemian Rhapsody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 인사이드 스토리북
오웬 윌리엄스 지음, 김지연 옮김 /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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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과 20세기폭스사가 공식 승인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메이킹 북. 퀸의 역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배우 섭외, 연기, 의상, 분장, 무대 등에 쏟은 모든 노력을 촘촘히 담았다.

처음 영화 제작을 기획하던 2009년을 회상하는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의 서문, 긴 전화 인터뷰 끝에 라미 말렉이 '프레디' 역으로 확정되던 순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풀어내는 치아 모형과 콧수염에 얽힌 일화, 촬영장에 예고 없이 나타난 브라이언 때문에 배우들이 긴장한 에피소드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이 가득하다. 실제 퀸 활동 당시 사진과 영화 속 재현 스틸컷의 교차 편집, 라이브에이드 무대 CG 작업 과정 등 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영화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 예술 MD 권벼리
서문
이 영화는 유난히 힘들었던 기나긴 여정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로저와 나는 우리 매니저인 짐 비치와 더불어 두려움을 모르는 독립 영화 제작자 그레이엄 킹과 손을 잡고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다룬 영화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통해 프레디가 다시 제대로 평가받길 원했죠. 영화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던 2009년 무렵부터 우리는 8년 동안 각본을 다듬으며 영화를 제작해 줄 감독과 영화사를 물색했습니다. 20세기 폭스사가 영화 제작을 맡기로 한 후 로저와 나는 뒤로 물러나 본격적으로 영화가 촬영에 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는 사이, 굉장한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 부디 소중한 순간들이 길이길이 남아 사람들에게는 프레디 머큐리로 알려진,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였던 파로크 불사라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랍니다.

- 2018년 7월 브라이언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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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의 반려견 '강이' 이야기"
강이
이수지 지음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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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이야."
"나는 '바다'야."
"그러니까 너는 '강'이야."
배고프고 목마른 채 철창에 갇혀 지내던 검은 개는, 어느 날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게 된다. 스스럼없이 유기견을 반기는 아이들, 단박에 '강'이라는 이름이 생기고, 자연스레 가족이 되는 검은 개. 이제 더는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다.

'강'이는 그동안 이수지 작가의 작품에 꾸준히 등장해 왔다. <선>에서 아이들과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이렇게 멋진 날>에서 빗속을 흥겹게 첨벙대던, 즐거운 순간에 늘 아이들과 함께였던 강이. 작가가 실제 키우던 개 강이와의 만남, 함께 생활하고 이별하고 또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의 이야기가 애틋하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 유아 MD 강미연
이 책의 첫 문장
배고파요. 목말라요.

작가의 말
바로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강이 이야기가 그랬지요. 작업 책상 위에 빠르게 쌓여가는 그림을 보며 두 아이 산과 바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책이 다 끝나니, “이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합니다. 마음 한 켠에 단단히, 강이의 자리가 만들어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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