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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1 : .. 레기,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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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신작"
신의 아이 1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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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호적도 없이 버려진 채로 살아온 소년이 있다. 사회적으로 없는 존재인 마치다는 매일 어두운 터널 속을 걷듯 살아왔다. 의무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촬영하듯 기억에 새기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마치다. 범죄가 세계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며 어둠의 조직을 이끌어온 무로이는 그를 발견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한다. 그에게서 도망치려는 마치다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

33세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야쿠마루 가쿠의 장편소설이다. 그는 작년 내한 인터뷰에서 "미스터리 작품을 집필하기 시작한 가장 큰 원동력은 범죄에 대한 분노와 증오"였으며 "범죄로 인한 비극을 그리면서 어떻게 하면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지 작품을 통해 계속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한 천재 소년과 그를 둘러싼 어둠을 통해 사회 제도에 질문을 던진다.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줄거리와 휘몰아치는 반전 등 특유의 매력이 잘 발휘된 작품이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서점에서 책을 뒤적이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책 속에서
어머니인 마치다 노리코는 각성제 소지로 체포되어 현재는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그녀는 아이를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호적도 없이 학교에도 보내지지 않고 사회와의 접점이 전혀 없는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소년...나이토는 지금껏 다양한 처지에 놓인 소년들을 봐 왔지만, 성장 과정이 이토록 비참한 소년은 매우 드물었다. (...) 나이토는 소년 분류 심사관이 작성한 감별결과통지서에 시선을 고정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적 수준은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인 반면, 협조성이나 사람에 대한 공감성은 현저히 결여되어 있다 - 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나이토는 서류에 쓰인 숫자를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IQ 161이상.
이상하리만치 높은 숫자다. 분명 심사관이 잘못 측정한 것이리라. (p.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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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함께하는 맛있는 지식 여행"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1 : 일본
백종원.얌이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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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첫 요리 학습 만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책이다. 1권에서는 요리 경연 대회에서 선발된 세 친구들이 백종원 선생님과 함께 일본으로 떠난다. 초밥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한국 라면과 일본 라멘은 같은 음식일까? 현지에서 펼쳐지는 요리 경연을 통해 세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라마다의 다름을 이해하며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도록 돕는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일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즐겁지 않을까? 중국,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등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여행이 두근거리는 이유이다. - 어린이 MD 강나래
작가의 말
SF 소설이나 영화처럼 가까운 미래에는 작은 알약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끼니를 해결하는 시간이 확 줄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해도 맛있는 음식 먹는 즐거움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음식을 먹는 일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오감이 자극되어 입안이 즐거워지고 기분이 행복해지는 일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으며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일입니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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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5월 18일, 이곳이 광주'인 까닭"
너와 나의 5.18
김정인 외 지음, 5.18기념재단 기획 / 오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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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이 내년이면 40년을 맞는다. 그간 끊임없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거치며 광주사태, 광주민주화운동, 5.18광주민주화운동, 5.18민주화운동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역사적 평가와 의미도 달라졌다. 물론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도 간간히 터져나오니, 이 책의 제목처럼 아직은 ‘너와 나의 5.18’에 머무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한 걸음 나아가 ‘우리 모두의 5.18’에 이를 수 있을까.

5.18기념재단에서 기획한 이 책은 5.18의 역사적 배경과 흐름에서 시작해 5.18을 둘러싼 왜곡과 조작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과제를 거쳐 5.18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과 동시대 세계사의 변동을 함께 살피고 5.18을 기억하고 증언하는 다양한 목소리까지 담아낸다. 5.18민주화운동의 총체를 개괄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국가폭력의 원인을 짚고 현재의 5.18을 그려내는 이 책이, 모쪼록 '우리 모두의 5.18'에 이르는 기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 역사 MD 박태근
이 책의 한 문장
어떤 사람은 아직도 5.18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하느냐고 묻는다. 뜬금없는 화해를 주장하기도 한다. 5.18은 세계사에서 만날 수 있는 권력이 저지른 수많은 잔혹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고 했던 발언도 있었다. 역사적 고통에 대한 무감각, ‘역사에 대한 권태’가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폭력에 의한 학살을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으로 간주할 때, 역사적 고난에서 인간이 겪어야 했던 고통은 극복될 수 없고, 과거 역시 반성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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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레기, 내 동생
최도영 지음, 이은지 그림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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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자매가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담은 판타지 동화. 엄마 아빠가 얄미운 동생만 감싸는 것 같아 속상한 리지는 수첩 가득 '내 동생 쓰레기'라고 적으며 마음을 달랜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동생이 정말 10리터짜리 쓰레기로 변해 버린다!

책은 쓰레기로 변해버린 동생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동생 레미의 자그마한 복수극도 웃음을 자아낸다. "보편적인 소재로 뻔하지 않은 감동과 재미를 가진 새로운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의 역량이 놀랍다."라는 심사평처럼 지금까지의 형제자매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함과 대담함이 돋보인다. - 어린이 MD 강나래
이 책의 첫 문장
이번에는 레미도 어쩔 수 없을 거다.

작가의 말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서 자기가 모르던 마음을 알게 되었다면 좋겠어요. 언니(오빠, 형, 누나)라면 동생의 마음을, 동생이라면 언니(오빠, 형, 누나)의 마음을, 하지만 쓰레기가 된 동생을 보며 혹은 깡통으로 변한 언니를 보며 고소한 마음만 들었어도 그것대로 좋아요. 너무너무너무 얄미운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 사람을 두고 심술궂은 상상 정도는 할 수도 있죠, 뭐. 그런 상상으로 속이 후련해져야 내일 또 같이 놀잖아요.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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