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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조용한 아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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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걸고 글을 쓴 여성들"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장영은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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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모리슨, 마거릿 애트우드, 수전 손택, 에밀리 브론테, 박경리 등 글을 쓴 여자들 25명의 이야기를 모았다. 저자가 밝히듯 이 중 "취미로 글을 쓴 여성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들은 모두 글쓰기로 삶의 부조리에 맞섰다.

지독한 전쟁의 결과는 이 책의 목차가 말해준다. "글 쓰는 여자는 빛난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자기 자신과 싸운다", "결국 승리한다", "멈추지 않는다",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읽고 쓰는 길을 택한 이라면 이 멋있는 여자들의 삶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움트는 것을 느낄 것이다. - 인문 MD 김경영
책 속에서
콜레트는 일찌감치 깨달았다. "펜을 든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누군가는 펜을 들고 시작해야만 했다. 콜레트는 자신의 생애를 소설로 발표하며, 여성의 삶은 그 자체로 이미 멋진 이야기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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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으로 파헤쳐 쓴 가정 스릴러"
조용한 아내
A.S.A. 해리슨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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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 깊은 심리상담사 조디와 야심찬 건축 사업가 토드는 완벽한 한 쌍의 부부로 보인다. 호화로운 아파트에서 우아하게 이어져온 이십 년의 결혼 생활, 그 이면에는 백조의 발길질과도 같은 조디의 노력이 있었다. 계속되는 토드의 외도와 거짓말도 '안정'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위해서라면 덮어야 했다. 안온한 일상을 위해 조디는 뭐든 할 수 있었다. 그 날, 토드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된 그 날이 오기 전까지는.

파국을 앞둔 이 부부에게 처음부터 가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첫눈에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졌던 두 사람을 이토록 변화시킨 것은 무엇일까. 소설은 그 어떤 일에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조디의 모습과 닮은 문체로,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외면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변화와 그 감정의 화학 작용을 훑는다. 극중 아들러 심리학을 전공한 조디의 냉철한 심리 분석과 섬세한 문장이 자칫 뻔한 클리셰로 보일 수도 있는 스토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화가 확정되기도 했다. - 소설 MD 권벼리
첫문장
구월 초. 조디 브렛은 자신의 부엌에서 저녁 식사를 차린다.

책 속에서
정신과 의사라면 누구나 안다. 무언가를 설명하는 건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개인 열 명을 모아 그들 모두를 똑같은 삶의 시험에 노출시킨다 해도, 그들은 각자 정교한 개인적 세부 사항과 의미를 추가로 채운다. (p.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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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도 투자자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
제네시스박 지음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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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동산 카페에서 아파트 추천을 받아 보면 한결같이 자기네 아파트가 좋다는 댓글들이 달린다. 내가 살고 있는 집,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부심이랄까. 살아 본 사람에게 그 동네는 최고다. 어떻게 샀던 집인가. 비교적 신축에 구조도 괜찮은 데다가 역세권은 아니지만 출퇴근은 버스로도 충분할 것 같았고 상권도 이만하면 부족함이 없겠다 싶었으며 바로 옆 신도시의 최신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집 아니었던가. 문제는 그 만족감을 알 리 없는 외지인에게 집을 팔고자 할 때다. 쭉쭉 오르는 옆동네를 보며 우리는 그 집부심이 과대평가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우리에겐 투자자의 시선이 필요하다. 저자 제네시스박은 이 책에서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미묘한 시각 차이를 포착하여 독자들이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부동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흔히들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여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실거주 목적이니까 괜찮다'고 애써 위로하지만, 집값이 오르는 것을 마다할 집주인은 없을 것이다. 언제까지 속앓이를 할 것인가. 이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걷어 내고, 내 집 마련 역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투자라는 것을 명심하자. 어쩌면 인생이 걸려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경영 MD 홍성원
첫문장
어렸을 때 우리 집은 친구들로 늘 북적였다.

책 속에서
집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공공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적 재화의 특징 또한 가지고 있기에, 어느 한쪽만 고집해서 바라본다면 올바로 해석할 수 없다. 고정관념이나 고집에 사로잡혀 투기의 대상으로만 보거나 공공재로만 본다면 상황에 맞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금의 주택시장, 더 나아가 세상을 단순히 이분법적인 사고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 지금 당신의 위치가 어떻든 간에 분명 원하는 주택을 취득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게 자산을 늘릴 기회를 얻게 되리라고 자신한다. 그런 과정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주택시장이 급변하고, 그에 따라 정부 역시 갖가지 규제책을 내놓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사람으로선 너무나 혼란스럽고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301~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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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된 너와 나의 눈치 게임!"
인사
김성미 지음 /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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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아저씨네 옆집에 여우네 가족이 이사를 왔다. 다음 날 아침, 여우와 늑대 아저씨는 집 앞에서 마주쳤지만, 첫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돌아섰다. 여우는 아침부터 엄마에게 혼이 났고, 늑대 아저씨는 고장 난 시계 때문에 늦잠을 잤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꼭 인사해야지!’ 마음먹지만 번번이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고 만다. 그러는 사이에 불편한 마음은 점점 커지고, 불필요한 오해도 점점 쌓여 가는데….

사회생활의 기본은 '인사'라고 말하며 부모는 아이들에게 항상 '인사'를 가르치지만, 정작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에게 먼저 인사 건네는 일은 어른에게도 용기가 필요하다. 어쩐지 어색해서, 그 전에 안 했으니까, 상대방이 무시하지 않을까, 못 본 척 지나칠까... 머릿속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어색하게 눈치만 보고 있다. 김성미 작가는 우리가 이웃을 마주치고 인사를 고민하는 순간과, 그 순간의 복잡다단한 마음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 유아 MD 강미연
책 속에서:
같이 가기 싫은데.

어디 들렀다 갈까.

그냥 확 인사해 버릴까?

지금이라도 인사할까?

아니지. 내가 먼저 인사하면 지는 거잖아.

아니지. 이제 와서 인사하면 너무 이상하잖아.

아, 불편해.

아,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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