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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의 조건 피너츠 완전판 전 25권 세..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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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인가"
관종의 조건
임홍택 지음 /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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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유튜브의 시대다. 그런데 그것을 실감하게 되는 건 구독자가 수십만에 달하는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거나 지상파 TV의 콘텐츠마저 유튜브로 끊어 보게 될 때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에서 '책'을 검색하여 최신순으로 정렬했을 때다. 수많은 영상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 책이 이 정도면 다른 분야는 오죽할까. 그들이 모두 유명 유튜버를 꿈꾸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용히 혼자 일기 쓰듯 영상을 올리지는 않았을 터다. 영상 촬영과 편집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니 말이다. 관심받고 싶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 비단 유튜브 뿐이랴. 의도가 어떻든 이 책과 이 글 역시 관심이 필요하다.

관심은 곧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제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소비 시장과 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관람 가치'를 지닌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시대다. 저자는 이 새로운 흐름에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관종이라는 신조어를 채택했다. 관종의 부정적 의미를 걷어 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그는 관심 추종자와 관심병자를 구분하고, 누군가에게 오래도록 '핵심 기억'으로 남을 관심 추종자가 될 것을 주문한다. 개인과 회사 모두에게 말이다. 그러기 위해 갖춰야 할 여러 조건들도 함께 살펴봄은 물론이다. 관심의 추구, 그 자연스러운 욕망을 이용하자. 바야흐로 관심의 시대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뜻하는 '관종'은 '관심(關心)'이라는 단어와 '종자(種子)'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합성어 '관심종자((關心種子)'의 준말이다.

이 책의 한 문장
성공적인 관심 추종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4가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는 그 각각에 '꺼지지 않는 가시성', '고집스러운 협력성', '절대적인 진실성', 그리고 '감당할 수 있는 적절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4가지 조건은 관심 시장에서 유명인이 되고자 하는 개인,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 관심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 조직원, 소비자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제품과 서비스 기획자, 그리고 사회적 관심을 요하는 정책 담당자 모두가 공통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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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뛰어넘은 고전이자 명작, 그 마지막 이야기"
피너츠 완전판 전 25권 세트 : 1950~2000
찰스 M. 슐츠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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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 3억 5천만 명의 독자가 사랑했던 작품 <피너츠 완전판> 첫 권이 2015년 12월 드디어 한국에도 출간되었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루시, 라이너스, 슈뢰더,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과 그들의 멋진 대사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빠짐없이 수록한 완전판이었다. 그리고 2020년 12월, 5년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마침내 25권으로 대망의 완결을 맞이했다.

때로는 코믹하고 또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그려낸 피너츠의 이야기는 품위와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반세기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만화 MD로서 이 기념비적인 첫 출간과 완결의 순간 모두에 글을 쓸 수 있어 마음이 벅차오른다. 2020년을 힘들게 보낸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은 반세기 전의 아름답고도 단단한 메시지. 피너츠와 그 친구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 만화 MD 도란
추천의 글
피너츠는 수십 년 동안 날마다 우리의 안전 담요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이 보물인 것입니다.(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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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데카메론>"
앞으로 올 사랑
정혜윤 지음 /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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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이 본격화되고 흑사병과 관련한 도서들이 새삼 주목을 받았다. 정혜윤 작가가 눈여겨본 책은 <데카메론>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보카치오가 흑사병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고 쓴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을 시작하는 방식을 배우기 위해" <데카메론>을 펼쳤다는 정혜윤은, 이 책의 주제에 따라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니까 그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이야기는 다름 아닌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말이다.

레이첼 카슨과 도로시의 사랑, 그들이 가진 생명과 자연에의 사랑, 미셸 우엘백의 <세로토닌>에서 발견한 사랑, 마거릿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 3부작 속의 사랑 등 정혜윤은 문학과 현실을 오가며 아름답거나 낯설고, 이질적이거나 경이로운 사랑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사랑으로 현실을 위로할 거라 기대한 독자라면, 예상과 다른 내용을 맞이할 것이다. 그는 이 사랑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본다. 인간이 이제는 정말로 그쳐야 하는 것들 -탐욕, 오만, 소비, 증식-과 이제라도 지켜야 하는 것들 -생명, 근원, 부드러움, 다정함, 가능성-에 대한 고찰이 이야기들을 통해 스며 나온다. 서늘했다가, 우리가 잊은 것을 떠올렸다가, 잃을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그의 이야기는 주저 없이 쏟아진다. 빙빙 돌지 않고 뻗어나가는 글과 사이사이 주석으로 곁들인 통찰들을 읽다 보면, 그가 머릿속에서 흘러 넘치는 생각을 주워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주워 담아 잘 구성한 이야기들이 페이지마다 숨 쉬며 펄떡거린다. 코로나 이후 쏟아져 나온 세계의 위기에 관한 책들 중 가장 독창적이고 문학적인 책이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제임스 우드의 말마따나 문학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게' 도와준다. 그 연쇄작용으로 우리는 삶도 더 잘 '읽어내게' 된다. 우리는 늘 상황을 잘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 순간을 살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의미는 얼마 뒤에야 따라온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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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제작사 영화화 결정"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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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살아 있는 아이’를 먹잇감으로 가져오라는 괴물의 요구를 받은 512살 에벤에셀. 괴물이 원하는 걸 가져다주지 않으면 ‘늙지 않는 마법의 약’을 더 얻을 수 없다.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니 죄책감을 느낄 여유 따윈 없다. 에벤에셀은 이기적이고 공감 능력 부족한 세상 제일의 냉혈한이니까. 그런 에벤에셀이 보육원에 찾아가서 자신과 비슷한 베서니를 만난다.

베서니는 장난꾸러기, 사고뭉치이기에 괴물에게 넘겨도 전혀 미안할 것이 없었다. 다만 깡마른 베서니를 살 찌우기 위해 나흘의 시간이 에벤에셀에게 주어졌다. 그 사이에 자신과 비슷한 베서니와 우정 아닌 우정을 쌓게 되는 에벤에셀. 500년이 넘게 살면서 잊고 지냈던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에벤에셀이 키우던 고양이를 괴물에게 넘긴 것, 세상에 20마리밖에 없는 앵무새를 넘긴 것...

베서니는 짧지만 우정을 쌓아온 에벤에셀이 점점 약효가 줄어들어 늙어가는 걸 보며 괴물과 담판을 지으려 한다. 과연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입 냄새 심한 괴물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 - 어린이 MD 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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