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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순간 다이버시티 파워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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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의 문장과 일상의 기록"
문장과 순간
박웅현 지음 / 인티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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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이 6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전작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에서 책 깊이 읽기의 즐거움과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던 그가 이번에 새롭게 펴낸 책은 에세이로, 광고인이자 독서인으로서 틈틈이 기록해온 문장과 일상의 단상이 산뜻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읽고 배운 것을 체화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비로소 자신의 문장이 된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몸으로 읽고, 손수 써서 모은 문장을 작가의 노트와도 같은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엄선된 문장들은 박웅현 인생의 나침반이자 생각의 원천이다. 좋은 문장과 일상의 순간순간에 그의 시선과 언어가 더해져 깊고 넓은 사유의 세계로 확장된다. 아홉 번째로 꼽는 단어 '행복'에 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즐거움 중 하나다. 때로는 몇 마디의 말보다 단 한 문장이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다채로운 책으로 연결해주는 문이자, 산책하는 마음으로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는 <문장과 순간>은 한 문장이 품은 단단한 힘과 값진 삶의 경험을 나눈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타인의 마음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면, 다른 생명에 대해 감정 이입하지 못하면, 인간은 무소불위의 괴물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공감 능력이고, 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들며, 인간은 그 힘을 발휘할 때 좀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상대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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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만 잘해도 아이는 잘 큰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지나영 지음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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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을 앓고 그 과정에서 건져올린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감동을 주었던 <마음이 흐르는 대로>의 저자 지나영 교수가 이번에는 범람하는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 핵심만 골라내어 집대성한 결과물을 내어 놓았다. 대한민국은 육아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본질육아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은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도록 하는 정도면 충분하며, 조건 없는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맹훈련하는 조련사가 되는 함정에 빠지지 말기를 바라며 아이를 존중하면서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이를 바라보기 이전에 부모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와 함께 성장할 줄 아는, 아이의 눈에 행복한 어른이 되어보자. 이 책이 열심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도 불안함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근본적이고도 명쾌한 해법이 되길 바란다.
- 좋은부모 MD 김진해
책 속에서
P.280
"아이고 나영아, 자식은 잘 키우려고 낳는 게 아니다. 자식 니 맘대로 안된대이. 자식은 내가 키우고 싶은 대로 기르려고 낳는 게 아니다. 자식은 사랑하려고 낳는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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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것이 더 강하다."
다이버시티 파워
매슈 사이드 지음, 문직섭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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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8월 23일, 아프가니스탄 토라보라의 동굴에서 한 남자가 미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턱수염을 기르고 전투복 안에 허름한 옷을 걸친 그는 전 세계의 무슬림들에게 미국에 대항하는 전쟁에 참전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CIA의 정보 분석가 대다수는 동굴에 사는 초라한 행색의 남자가 미국에 위협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오사마 빈 라덴이었다.

<다이버시티 파워>의 저자 매슈 사이드는 CIA가 오사마 빈 라덴의 위협을 제대로 간파해내지 못한 원인을 조직 내부의 다양성 부족 때문이라고 말한다.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뽑힌 최고의 엘리트들로 구성되었을 CIA 분석관은, 대부분 중산층 출신의 개신교인 앵글로색슨 백인 남성 일색이었다. 지나치게 동질적이었던 그들은 관점의 사각지대가 너무도 컸기에, 누구도 무슬림들에게 오사마 빈 라덴의 허름한 옷이 이슬람 선지자들을, 동굴에 기거하는 모습이 박해를 피해 동굴로 피신하였던 무함마드를 연상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그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능력이 아닌, 관점의 다양성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대부분의 과제는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크고 복잡하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의 수행 능력을 개인이 아니라 집단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점과 통찰, 경험,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인지 다양성을 확보한 집단은 획일화된 집단이 서로의 비슷비슷한 의견에 동조하느라 시간을 보낼 때, 서로 다른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는 과정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풍부한 사례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올바르기’ 때문만이 아니라, ‘효율적이기’ 때문에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추천사가 와 닿는다. - 경제경영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소수자의 관점은 압도적인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관심과 생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 결과 소수자의 관점은 비록 잘못됐다 하더라도 모든 상황을 감안할 때 질적으로 더 나은 참신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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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이라는 신세계"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정구현 지음 / 몽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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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대형마트에서 가장 목이 좋은 곳에 놓인지는 꽤 오래된 일이다. 또한 요새는 와인, 막걸리, 위스키 등 주류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셀렉샵도 크게 늘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주류 선택지가 많아진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내추럴 와인'은 이미 많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힙'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내추럴 와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한 백과사전과도 같은 책으로, 알라딘 단독 북펀드 오픈과 동시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고, 1천 만 원이 넘는 펀딩 기록을 세우며 내추럴 와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준 바 있다.

이 책은 내추럴 와인의 의미와 올바르게 마시는 법, 계보와 역사,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메이커와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내추럴 와인들까지 내추럴 와인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총망라한 기본 교과서라고 볼 수 있다. 좀 더 색다른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내추럴 와인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 요리 살림 MD 도란
책 속에서
저는 내추럴 와인 애호가인 동시에 모든 와인의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내추럴 와인이 기존의 와인 세계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에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또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잃어버렸던 멋진 개성을 가진 와인 스타일들이 복원되고, 그것이 현대의 와인 양조법과 결합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와인을 탄생시켰다는 점을 소개하고 싶습니다.와인은 취향과 다양성의 술입니다. 모든 와인 애호가는 점점 자기 취향을 찾아가는 동시에, 가끔씩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타입의 걸작 와인들을 만족스럽게 마셨을 때 큰 기쁨을 얻곤 하죠. 그래서 와인 애호가들은 와인의 세계가 점점 더 다양해지는 것을 사랑합니다.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8p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