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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과학 허세 마리카의 장갑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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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과학꾼'의 등장"
궤도의 과학 허세
궤도 지음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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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세대의 감각으로 과학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본격 과학 채널 ‘안될과학’, 누적 다운로드 300만 회에 이르는 과학 팟캐스트 ‘과장창(과학으로 장난치는 게 창피해?)’, 고품격 과학 생방송 ‘곽방TV’까지. 과학을 보고 듣고 알기를 원하는 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출몰하여 과학의 재미와 과학자의 열정을 듬뿍 전하고는, 유유히 돌아서며 이내 새로운 과학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학꾼’이다.

이 책은 그간의 경험과 반응과 고민을 담아 펴내는 ‘궤도’의 첫 책으로, 그간 횡행하던 유사과학을 사이언스피싱으로 지목하고는, 과학이라는 말에 위축되어 쉽게 속아넘어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전한다. 과학은 늘 틀려왔고, 어설프게라도 아는 것은 아예 관심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응원에 더해, 아무리 어설프게 알아도 집에서 실수로 폭탄을 만들 수는 없으니 괜찮다는 진심 어린 격려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의 장점은 분명하다. 읽고 나면 블랙홀, 인공지능, 암호화폐, 양자역학 등에 대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명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 단, 질문이 나온다면 뒷일은 책임질 수 없다. 궤도의 다음 책이 하루빨리 나와야 하는 까닭이다. - 과학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지금은 어느 기쁨도 슬픔이 되고 포도주 잔마다 독이 된다. 홀로 있다는 것, 홀로 당신 없이 있다는 것, 그것이 이리 쓰린 것은 미처 몰랐다. - 헤르만 헤세의 「그대 없이는」

추천의 글
젊은이들의 감각으로 과학을 받아들이고, 우리 시대의 언어로 과학을 표현하는 책이 드디어 출현했다!(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과학이 쉽고 신나는 것이라는 즐거운 착각에 빠지게 한다. 진지한 내용을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고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다.(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GPS 위성 같은 책이다. 과학의 세계는 알고 싶은데 문턱을 넘기는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의 위치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준다.(이명현, 천문학자)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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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최신작"
마리카의 장갑
오가와 이토 지음, 히라사와 마리코 그림, 이윤정 옮김 /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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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루프마이제공화국. 꽃과 나무의 정령을 믿는 소박한 사람들이 사는 이 나라에는 손에 꼭 맞춘 뜨개 장갑과 평생을 함께 하는 전통이 있다. '마리카'의 일생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특별한 장갑이 함께한다. 태어나자마자 할머니에게 받은 첫 번째 장갑, 첫사랑에게 직접 떠서 선물한 장갑, 청혼을 수락하는 의미가 담긴 장갑, 소중한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소망이 깃든 장갑... '털실로 쓴 편지'처럼 각각의 장갑에 마리카의 생이 오롯이 담긴다.

<츠바키 문구점>의 작가 오가와 이토가 라트비아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신작 소설이다. 라트비아의 문화와 역사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슬픈 일이 닥치더라도 삶을 원망하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을 그린다. 여행에 동행한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마리코의 섬세한 삽화도 다정한 분위기를 더한다. 오가와 이토가 인터뷰를 통해 전한 말을 옮겨놓는다. "보석함처럼 반짝이는 라트비아라는 작은 나라에서 이야기 조각들을 모았다. 그곳에서 만난 숲, 바람, 햇빛, 호수, 사람들의 선량한 웃음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지길 바란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마리카가 첫울음을 터뜨린 것은 어느 추운 겨울 아침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마리카는 낚시용 장갑을 뜨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엄지장갑을 떠준다는 것은 온기를 선물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직접 손을 잡아줄 수 없어 엄지장갑을 떠서 선물하는 것입니다. 엄지장갑은 손의 온기를 대신 전해주는 마리카의 분신입니다.
야니스의 손을 따뜻하게 지켜달라는 기원을 담아서 마리카는 해마다 정성스럽게 낚시용 장갑을 떴습니다.
어느덧 따뜻하고 아름다운 엄지장갑을 뜨는 일이 마리카에게는 삶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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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진도에 맞춘 개념 중심의 해설"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3학년
최수일.신동호 지음, 김석 그림,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원작 / 비아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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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사전 분야 부동의 1위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을 바탕으로 만든 또 한 권의 수학 교과서. 최신 교육 과정을 반영하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만화 형식을 도입했다.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개념을 학년별 77개 질문으로 정리하고 명쾌하게 풀이했다. 교과서 순서에 맞춰서 학습할 수 있고 매 챕터마다 단원명이 표기되어 있어서, 학교 수업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복습하는 용도로 알맞다.

10여 년 이상의 현장 경험 및 수학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수학교육 전문가들의 알짜배기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초등 수학에서 가장 필수적인 개념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충 설명, 전문 용어 풀이 등의 심화 내용은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문에서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 풀이까지 해보면 수학에 대한 집중력과 자신감이 생긴다. - 어린이 MD 이승혜
저자의 말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는 일상에서 아이들끼리 혹은 최 박사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수학 개념의 의미를 발견하고 이해해 가는 내용의 만화로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수학이 교과서나 문제집에서만 보는 죽은 지식이 아니고,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속에 수학의 지혜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적 민감성을 키울 수 있다면 이것은 축복입니다. 그리고 수학적 민감성은 저절로 수학에 대한 호감으로 바뀔 것입니다. 일상에서 수학적 민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만화 속에 다양하게 제시되므로 부모님들도 생활 속에서 아이와 수학적인 대화를 다루는 예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는 이해 속도를 아이들의 수준으로 늦춤으로써 자기만의 눈높이에서 수학 개념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수학의 개념을 발견하는 기쁨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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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의 진짜 시, 박제가의 시의 맛 "
나는 나다
정민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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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이용휴, 성대중, 이언진,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 이 조선 문장가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글을 쓰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한시 미학 산책>으로 한시의 숲을 거니는 즐거움을 대중에게 전한 정민 교수가 시, 산문, 편지, 평설 등 수십 편의 문헌을 고증해 문장가의 시론을 보여준다.

"시를 쓰는 목적은 이백과 두보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 허균. "규격화된 좋은 시만 따라 하느라 저만의 진짜 시를 잃고 말았다. 시는 좋은데 내가 없다. 내가 없으니 좋아도 허깨비 시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이덕무. "나는 나고, 여기는 여기고, 지금은 지금이니, 나는 지금 여기를 사는 나의 목소리를 내야겠네."라고 말한 이옥 등의 시론을 통해 삶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시의 향을 느낄 수 있다. - 시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허균, 그의 이름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책 속에서
이어지는 시에서 이덕무는 자신의 시론을 다시 한 번 압축한다. 한 방 한 침상에서 잠을 자도 꾸는 꿈은 저마다 다르다. 나는 두보나 이백이 아니다. 지금은 당나라 적도 아니다. 그러니 내게 어째서 이백과 닮지 않고, 왜 두보를 배우지 않느냐고 말하지 마라. 내 시와 내 얼굴은 다르지 않다. 나는 나고, 그는 그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곽랑이 옛사람의 의관을 꾸며 흉내를 내면 사람들이 다 속아 죽은 사람이 되살아난 줄로 알았지만, 흉내일 뿐 진짜는 아니다. 나는 진짜가 되겠다. 따라쟁이, 흉내쟁이는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설사 이백, 두보와 흡사하게 된다 해도 나는 안 한다. 나만이 나요, 나밖에 내가 없다. 나는 '지금 여기'다. 이백과 두보의 '그때 거기'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 이덕무 <진짜 시와 가짜 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