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제기하고 있는 질문의 대부분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 각 세대의 과학자들이 한결같이 제기해 왔던 질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표현방식은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의문은 수천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물론 각 시대의 과학자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했으나 그 답이 온전한 형태로 되물림된 적은 거의 한 번도 없었다. 이 책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목적은 그 동안 과학자들이 제시했던 답의 변천사를 추적함으로써 과학이 형성되어 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조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