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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자맹 주아노(Benjamin Joinau)소르본 파리 4대학에서 인문학(라틴어와 그리스어 연구)과 철학을 전공한 벵자맹 주아노는 1994년 군 복무 차 해외 파견 교사를 선택해 한국에 왔다. 우연히 들른 서울에 매료되어 정착을 결심했고 지금도 서울에 살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인문학에 머물렀던 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학으로 옮겨 갔다. 한국어를 익힌 후에는 한국 문화를 대중화하는 다양한 작업과 문학 번역에 참여했다. 2000년에는 한국의 상상계 구조를 연구하기 위해 문화인류학으로 학문 분야를 바꿨고 프랑스 사회학 고등 연구소(E.H.E.S.S.)의 한국학과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처음 몇 년간은 현대 한국 상상계를 이해하는 데 소중한 요소인 20세기 전반의 한국 시인을 연구하다가 2006년부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사회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박사 논문을 위해서 남북 영화를 중심으로 이종성의 상상(heterology)을 연구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상상계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키워 왔다. 앞으로 상상계에 관한 일반 이론의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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