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가나에서 태어났다. 가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콰메은크루마 과학기술대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공부했다.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과정을 이수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가가 어렸을 때에 가나에는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책이 없었다. 대학에 들어가 큰 도시에서 공부하면서 가나 어린이들이 책을 읽지 못하고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가나 어린이들을 위해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첫 책을 출간했다. 이듬해 두 번째 책을 출간했지만 당시 가나의 경제 사정이 매우 어려워 책을 만들 종이조차 구하기 힘들었고, 두 번째 책은 친구에게 얻은 판지 같은 종이로 겨우 출간되기도 했다. 1984년“브라스만의 비밀”로 노마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전환점을 맞았고, 1997년 출간된“소수의 부름”과 “마법 염소”는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좋은 어린이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소수의 부름”은 ‘20세기 가장 좋은 아프리카 책 100선’에 도 올랐다.
작가는 지금까지도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그리고 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에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며 어린이 문학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그의 다양한 책을 통해 더 많이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또한 열린 눈과 마음으로 책을 보며 옳지 않은 일이나 변화가 필요한 일에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지금은 독일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