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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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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

이주혜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는 공정한 번역을 위해 노력하는 번역가이자,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은 소설가다. 《프랑스 아이처럼》,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멜랑콜리의 묘약》 등 많은 책을 옮겼고, 소설 《자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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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자두 > - 2020년 11월  더보기

내 책상에서 보이는 작은 산에는 몇년 전 태풍을 맞고 꺾여버린 큰 가지를 아슬아슬하게 매달고 있는 아까시나무가 있다. 가지는 완전히 끊어져 바닥에 떨어지지도 않고 새잎을 내지도 않고 그렇게 매달려만 있다. 바람이 유난스러운 날이면 창가를 오래 서성이는 버릇이 생겼다. 이응아. 오늘은 해지는 방향으로 연희동 골목을 걷다가 벽돌담을 악착같이 기어오른 능소화 덩굴을 보았어. 기역아. 지금도 보길도엔 동백이 다글다글 피었다가 목숨처럼 툭 지고 있을까? 치읓님. 손 내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읒씨.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이 좋아요. 아직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어서 다행이다. 쓸 날이 없지 않고, 쓸 힘은 내가 마련할 몫이다. 같이 불러주면 좋겠다. 다정하게. 이름을. 안부를. 2020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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