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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케이티 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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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베를 짜다 삶을 엮다>

케이티 호우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챕터북, 소설을 씁니다. 케이티는 예전엔 뇌를 다친 사람들이 다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물리 치료사였다가 어린이 책 작가가 됐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벅스 카운티에서 남편과 함께 활자라면 뭐든 읽어 치우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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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베를 짜다 삶을 엮다> - 2023년 7월  더보기

디나라와 저는 『베를 짜다 삶을 엮다』를 통해 옷감에 얽힌 전통과 문화를 한 폭에 짜 내려고 했어요. 거기에다 우리만의 독창적인 이미지와 말, 은유와 사실들로 수를 놓고 싶었어요. 옷감을 짜다 그만 올을 놓칠 때처럼 뭔가 부족한 대목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옷감 짜는 역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최선을 다해 한 편의 이야기를 그려 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과 지구 반대쪽에 있는 지역의 오랜 길쌈 문화를 제대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옷감을 짜는 일은 정신적이면서도 문화적이고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일이라서, 우리는 이러한 의미를 존중하고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많은 분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와주셨던 분들과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아이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가닿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선조들의 길쌈과 전통, 예술을 배우면서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많은 실이 얽혀 있는지 알게 되지요. 가까운 곳부터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이 쌓는 전통과 매일매일의 역사에 연결되지요. 아이는 노인에게 배워 베틀에 대한 지식을 늘리며 옷감이 한 줄 한 줄 문양과 큰 그림으로 완성되어 가며 천천히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어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문양과 그림도 한 올 한 올 늘어 가고 있을 거예요. 책 속 아이처럼요. 베틀에 걸린 옷감처럼요. 이 책을 막 끝낸 저처럼요. 당장은 우리가 어떻게 짜여 가는지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틀림없이 멋진 예술품이 될 것 같아요. 세상의 수많은 실과 얽혀서 베틀 소리에 맞춰 점점 더 따뜻하고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완성되어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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