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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

브래디 미카코 지음 / 다다서재

"내 철학은 어디까지나 '노 퓨쳐(no futue, 미래는 없다)'다."
예리한 포착, 거침 없는 사유, 처절한 유머. 계급, 이념, 정체성, 다양성 갈등의 한복판에서 불온하고 청량한 밑바닥 사회 평론이 시작된다. 현실이 시궁창 같고 미래 따위 없어도 사람은 계속 살아가기에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통찰. 정치와 사회를 저격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을 잃지 않는 작가. ‘브래디 미카코 월드’는 여기서 출발한다. 작가 김혼비 추천.

[eBook] 꽃다발은 독

오리가미 교야 지음 / 리드비

함정…, 또 다시 함정.
결혼을 둘러싼 평범해 보이는 협박 사건은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얽히면서 수차례 뒤집힌다. 작가가 공들여 설치한 겹겹의 함정은 충격적인 결말을 만들어 내는데…. 섬뜩한 결말과 놀라운 반전. 그리고 당연시됐던 미스터리 속 ‘명탐정’과 '직업윤리'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당신이라면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eBook]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미리내 지음 / 위즈덤하우스

한국인 작가가 영어로 쓴 한국 문학의 새로운 계보
한 요양원의 치매 환자 구역에 흙을 먹는 걸로 악명 높은 노인, ‘묵 할머니’. 그는 부고를 부탁하며 자신의 인생을 요약하는 “여덟 단어”를 들려준다. 노예, 탈출 전문가, 살인자, 테러리스트, 스파이, 연인, 어머니. 요양사가 여덟 개가 아닌 일곱 개뿐이라고 되묻자, 묵 할머니는 비어 있는 숫자를 채우기 위한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폭력적인 현실 속에서 역사의 변두리로 밀려나며 착취당했던, 그럼에도 피해자로 기록되느니 전부 불태워버리기를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

[eBook] 마녀들

브랜다 로사노 지음 / 은행나무

“언어가 힘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때로는 폭력적이고 잔혹하지만 때로는 희망적이고 환희로운 세상을 언어를 통해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여성의 힘을 통제하는 데 거듭 실패한 세상과 언어 자체의 순수한 마법, 그리고 서로를 지탱하며 나아가는 여자들의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여자들은 모두 자기 안에 마녀 같은 면을 조금은 품은 채로 태어난단다.”

[eBook]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

달리,듀나,박애진,최영희 / 문학동네

문학동네의 새로운 청소년소설 시리즈
다양한 주체를 주인공의 자리로 불러오는 장르문학과 존재 자체로 보편과 마땅함에 문제 제기해 온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만났다. 보지 못한, 그래서 알지 못하는 세계와 타자의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것(SF), 당연히 잘 알고 있다고 여긴 대상의 낯선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호러), 여성의 욕망을 긍정하는 것(로맨스) 등 청소년, 여성, 퀴어, 장애 등 소수자를 둘러싼 당연한 이야기를 새롭고 낯설게 펼쳐 보인다.

[오디오북]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표 첫사랑 이야기
작가 스스로 ‘내가 쓴 이야기 중 가장 좋아한다’고 밝힐 정도로 애정을 가득 담아 쓴 이 소설은, 가족에 관한 아픔이 있는 두 아이가 열일곱 여름 서로를 우연히 발견하고, 굳게 닫았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 가며 이후의 삶으로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뭐 하는 거야?” “보면 몰라? 방금 내가 네 여름 먹었잖아.”

[eBook] 최소한의 시민

강남규 외 / 디플롯

뉴스에 진심인 사람들의 소셜 큐레이션
성별, 나이, 직업, 학력 등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다. 서로의 견해를 나누고 더 나은 의견을 향해 나아가며 한국 사회의 가장 논쟁적인 이슈 16가지를 추려냈다. <더 글로리>를 통해 본 ‘사적 복수’부터 우영우와 전장연을 대하는 극명히 다른 시선을 탐구한 ‘장애 담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언행을 파고들어 발견해 내는 ‘혐오 정치‘까지. 모두가 아는 뉴스를 달리 볼 수 있다는 관점과 태도의 차이에 무릎을 치게 될지도 모른다. 건강한 공론장에 목말라 있는 이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에 관해 서로 대화하는 최소한의 시민이 되기 위한 첫발을 함께한다.

[eBook] 신카이 마코토를 말하다

후지타 나오야 / 요다

<별의 목소리>부터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관련 서적, 인터뷰 등을 총괄하여 <별의 목소리>부터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이어지는 궤적을 해설한 책. 신카이 마코토의 필모그래피를 ‘세카이기(<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고전기(<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세계기(<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로 나누어, 세밀한 빛과 효과로 완성한 영상 너머의 표현과 의미를 이야기한다.

[eBook]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황인찬 / 난다

시의적절 시리즈, 황인찬의 7월
언제나 시를 생각하지만 시가 무엇인지 답하기 직전에 멈추는 사람. 자주 지나간 실패를 뒤적이고 미리 다가올 낙담을 쥐어두는 사람. 시인 스스로는 이를 두고 ‘어중간’과 ‘어정쩡’이라 말하지만, 중간이란 언제나 길 위에 있음을. 그렇게 한 해의 복판, 7월의 여름을 손안에서 시작하는 책.

[eBook]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들

로라 머시니-호턴 지음 / 동녘사이언스

멀티버스는 존재한다
"다른 생에선 당신과 함께 세탁소도 하고 세금도 내며 살고 싶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의 주인공들은 수많은 우주에서 모두 각기 다른 삶을 산다. 내가 살고 있는 우주와는 또 다른 우주, 멀티 유니버스는 존재까? 세계적인 우주론자 로라 머시니-호턴에 의하면 다중우주는 존재하며 증명이 가능하다. 다중우주라는 결론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다양한 천체물리학·양자역학·양자우주론을 바탕으로 그 여정을 함께 해 본다.

[eBook] 고비키초의 복수

나가이 사야코 지음 / 은행나무

제169회 나오키상 수상작
복수 후 2년, 목격자 5인이 진술한 그날의 실체. 모든 게 자명해 보이는 이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들의 진술 끝에 드러난 진실은 우리에게 무슨 말을 건네는가? 아버지의 죽음에 피로 복수한다는 익숙한 설정을 적재적소에 비틀어 반전을 만들어 낸다. 좌절을 끝내는 가장 인간다운 방법에 관한 미스터리 군상극.

[eBook] 슬픈 수족관

존 하그로브, 하워드 추아이언 / 목수책방

감금 범고래는 왜 조련사를 죽였을까
범고래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가두고 전시하는 일에 일조해야 했던 세계 최대 해양테마파크 씨월드 전직 조련사의 내부 고발 이야기. 조련사를 죽인 범고래 틸리쿰을 비롯해 인간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감금 범고래들의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인간이 과연 동물들에게서 무엇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지,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다른 생명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범고래가 누려야 마땅한 삶과 권리를 빼앗아 갈 권리는 지구 생명체 그 누구에게도 없다.

[eBook] 상식의 독재

한윤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우리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한국적 삶이란 무엇일까. 한국 사회의 특성 및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의 여지를 고민하던 저자는 '상식'이라는 문제를 만나게 된다. 한국 사회가 주류·표준·평균에 속하지 않은 소수자에게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문제라고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주류에 속한다는 안정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양한 삶의 형태 자체에 무신경한 경우가 많은데, '상식'이 결국 사회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가 상식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을지,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대안을 제안한다.

[eBook] 사고는 없다

제시 싱어 지음 / 위즈덤하우스

교통사고에서 재난 참사까지, 무너진 재난 대응 시스템을 복원할 방법
지난 6월 24일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최악의 공장 화재가 발생했다. 31명의 사상자를 낸 이 참사는 규제 불이행, 점검 미비, 정책 부재 등이 지적되면서 예견된 참사였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올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 10.29 참사 2주기, 세월호 참사 10주기, 대구 지하철 첨사 21주기, 씨랜드 화재 참사 25주기, 삼풍백화점 참가 29주기, 성수대교 참사 30주기를 맞이했다. 왜 자꾸 '사고'로 사람들이 죽는지 우리 시스템의 위기를 추적한다. 남겨진 우리의 일이 있다면 사고를 막는 일일 것이다.

[eBook] 나는 삶을 말하는 교사입니다

안기종 지음 / 미다스북스

교사와 학생이 만드는 삶의 이야기
현직 한문 교사로서 교육 현장에 관한 견해와 교사와 학생을 사랑하는 진심을 고스란히 담은 교육 에세이. 공교육 붕괴에 대한 우려와, 절망하는 동료들. 그럴 때마다 저자에게 힘이 되어준 한문 구절 속 삶의 의미와 함께 오늘도 치열하게 고민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았다.

[eBook] 라비헴 폴리스 2049

박애진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순정만화 X SF 소설, 그 첫 번째
1990년대 순정만화 붐을 이끈 주역인 강경옥, 신일숙, 권교정. 그들의 작품이 SF 장르에 선구적 역할을 했음을 재조명하기 위해 3인의 SF 소설가 박애진, 듀나, 전혜진이 모여 ‘순정만화XSF소설’ 시리즈가 탄생했다. 그 첫 번째인 박애진 작가의 <라비헴 폴리스 2049>는 <라비헴 폴리스>에서 4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로, 단순히 지나간 시간에 대한 추억뿐 아니라, 그 시절 우리가 순정만화의 ‘어떤 지점’에 공감하며 빠져들었는지를 반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Book] 먼고 해밀턴

더글러스 스튜어트 지음 / 코호북스(cohobooks)

부커상 수상 작가 더글러스 스튜어트 장편 소설
“너도 행복하지 않으면 떠날 거 아냐, 안 그래?” 폭력과 혐오가 만연한 거리에서 피어난, 한없이 여린 소년들의 위태로운 첫사랑 이야기. 편견과 결핍의 시대를 그려냄에도 전작 <셔기 베인>에서 보여주었듯,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정교한 심리 묘사로 인물들 속에 숨은 인간성과 희미한 희망을 포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