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성원으로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누군가의 친구로서, 군중 속 익명자로서, 순수한 자기 자신으로서……. 결국 가장 내밀하고 껄끄럽고 부끄러운 부분은 자기 자신을 뒤져야만 답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2011년 <7년의 밤> 출간 알라딘 인터뷰 중 >>> 전문보기)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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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악의 3부작
세령호의 재앙이라 불리는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두 살 서원, 세상은 그에게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올가미를 덧씌운다. 친척집을 전전하던 끝에 결국 모두에게 버려진 서원은 세령마을에서 한집에서 지냈던 승환을 다시 만나 함께 살기 시작한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라는 압도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사건을 따라 악이 모습을 드러낸다. 치밀한 사전 조사와 압도적인 상상력으로 무장한 이야기.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 신비로우며 통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최초의 발병자는 개 번식사업을 하던 중년 남자. 전염병이 도시를 잠식한다.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 리얼리티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파괴된 인간들의 도시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5명의 인물과 1마리 개의 시점을 톱니로 삼아 맞물린 6개의 서사적 톱니바퀴는 독자의 심장을 움켜쥔 채 현실 같은 이야기 속으로 치닫는다.
한유진은 피 냄새에 잠에서 깬다. 발작이 시작되기 전이었다. 며칠간 '약'을 끊은 상태였고, 약을 끊자 기운이 넘쳤고,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다. 발작을 기다리며 누워있을 때, 죽은 형을 대신하고 있는, 형제와 다름 없는, 해진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하는 유진.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된다. 이 악惡은 어디에서 왔는가. 날 것을 있는 그대로 내놓은 것 같은 대담한 문장들이 정유정의 세계로 다시 독자를 초대한다. 심연의 어두운 숲으로.
정유정, 다정함으로
무작정 낯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며 온갖 우여곡절 끝에 삶의 비밀 하나를 손에 쥐게 되는 세 아이들의 모험. 1986년 여름, 수원 근처 한 마을, 열다섯 살 주인공 준호는 학생 운동권의 전설적인 존재인 형이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여권과 여비 등을 전달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 약속 장소는 남도의 신안 임자도. 준호는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했으나 느닷없이 같은 동네 친구 승주와 정아 때문에 여행은 엉망이 된다. 세 아이들이 무작정 낯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며 온갖 우여곡절 끝에 삶의 비밀 하나를 손에 쥐게 되는 이야기.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나'는 6년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되풀이해온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 공황장애와 적응장애로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세상에서 쫓겨난 참이다. 승민은 망막세포변성증으로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 급속도로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가족 간의 유산싸움에 휘말리며 그들이 보낸 '전문가'에게 납치된 신세다. 정신병원에 갇힌 두 남자의 탈출기. 치밀한 얼개, 한호흡에 읽히는 문장, 간간이 배치된 블랙 유머 등이 던지는 질문, 우리 역시 그 자리에 머물고 있지 않은가. 1억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유인원 사육사인 진이는 유인원 구조 요청을 받고 인동호로 향했다. 함께 떠난 스승 장 교수는 그날따라 그들이 구조한 보노보에게 이름을 붙여주자는 제안을 하고, '지니'라고 명명한다. 지니의 이름을 읊조리던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한 교통사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진이는 '청년 백수' 민주와의 거래를 통해 모든 걸 되돌리기 위해 분투를 시작한다. <7년의 밤> 등의 소설로 인간 내면의 '어두운 숲'을 여행했던 작가가 연둣빛 다정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다시 삶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유정, 이야기 바깥에서
정유정이 다시 세상에 맞설 용기를 얻기 위해 생애 처음 떠나기로 한 여행지는 용감하게도, 자신의 소설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승민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워하던 신들의 땅 히말라야다. 그곳에서 펼쳐질 별들의 바다를 보기 위해 든든한 파트너 김혜나 작가와 함께 떠난 안나푸르나 환상종주 17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와 소설가 정유정의 인터뷰집. 쓰는 사람으로서 정유정 작가의 삶과 소설 쓰기의 방법론이 심도 있게 제시된다. 초고를 쓰기 위한 준비 절차에서부터 탈고까지의 과정이 작가의 육성으로 생생히 전달된다. 소설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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