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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씌여진 ‘가족’ 이야기만큼 세대를 통틀어 사랑받을 수 있는 주제가 또 있을까.
아름다운 문체와 정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롱런을 시작했다. 하루키가 5년만에 발표한 장편 <1Q84> 역시 이름값에 걸맞는 독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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