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이자 영향력 있는 록 그룹 중 하나인 U2의 리더이자 싱어, 메시지 전달자인 보노의 자서전. 이 책은 그가 고른 U2의 대표적인 40곡과 에피소드로 구성한 40년의 음악 생활과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솔직하고 방대한 회고록이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이반 투르게네프가 1860년에 집필한 고전 산문 《나는 햄릿일까 돈키호테일까》(원제 “햄릿과 돈키호테”)는 인간 군상의 두 캐릭터인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을 최초로 구분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의사로서 만난 수많은 환자들의 케이스와 학자로서 알게 된 여러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건강할 때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그리고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
십자가에 못 박힌 시신이 발견되어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십자가 사건’, 여섯 명의 소설가가 그 실제 사건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단편소설을 썼다. 조영주, 박상민, 전건우, 주원규, 김세화, 차무진 작가는 여전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 사건을 저마다 다른 분위기, 다양한 주제의식과 장르적 기법을 통해 이야기로 펼쳐나간다.
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에서 심사위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해든 분식』이 출간되었다. 첫 공모에 투고된 278편 중에서 “어느 연령대보다 책 읽기와 이야기의 즐거움을 가장 크게 향유하는 저학년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되어 줄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동화다운 낙관과 긍정의 힘을 갖춘 동지아 작가의 『해든 분식』이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초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본 미스터리의 여제 우사미 마코토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 판타지 미스터리다. 미지의 바이러스, 사이비 종교, 집단 괴롭힘, 그리고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마족 등이 얽혀 오묘하고 참신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인형옷 작가 하농의 세 번째 책이다. 이번엔 22cm 인형을 위한 하농의 최신 의상이 공개된다. 우리나라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블라이스와 소형 육일돌의 대명사인 리카짱이 대표적인 22㎝ 보디다.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아우터와 이너, 세련된 감각의 모자, 가방, 부츠 등 다양한 소품까지 풀 코디 아이템으로 소개한다.
11년 차 카피라이터 오하림 직업 에세이 《카피라이터의 일》에는 카피라이터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일, 수면 아래에 있어 보이지 않았던 카피라이터의 일, 그리고 직업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감정(불안, 번아웃, 확신과 의심 등)을 담았다.
일본의 톱 마케터이자 경영 컨설팅회사 스트레티지&택틱스 대표인 사토 요시노리가 그간 터득해온 마케팅 노하우를 한 권에 집대성한 책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재팬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15년 연속 그 자리를 지키며 일본의 10만 신입사원들의 업무 필독서로도 유명한, 그야말로 마케팅 입문의 결정판이다.
4년 연속 일본서점대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에는 인간에 대한 다정함, 그리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오야마 미치코의 10번째 소설인 『달이 뜨는 숲』은 그의 소설 중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감동작이자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이란 소재로 펼쳐지는 마법 판타지 동화이다.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에서 특별한 마법 재료가 들어간 마라탕이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 주고, 그 소원이 이뤄지면서 펼쳐지는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정체불명의 약을 손에 넣은 정신과 의사 기사야마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기괴한 죽음, 예측을 뒤엎는 반전과 무한대의 충격파가 이어지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건축·조경가이자 도시경관 기록자인 저자가 30년 넘게 내사산과 외사산으로 이루어진 ‘산의 도시’ 서울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골목길’이라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지독한 공부 권태기에서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스타 강사 정승제×조정식 선생님이 뭉쳤다. 수학에 발목 잡힌 전교권 학생부터 외고 진학 후 성적 침체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 부모와의 불안정한 관계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면밀하게 살피고, 문제점을 콕 집어 발견하여 그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안내한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큰 그림과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풍부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제약·바이오 관련 뉴스와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다루는 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 있다.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 코레타 스콧 킹 명예상·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옛날에 커다란 웃음과 커다란 마음과 아주 커다란 꿈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크게 될 아이네.” 어른들은 말하곤 했다. 그 소리는 좋았다. 아이는 배우고 웃고 꿈꾸며 자라고 또 자랐다. 그것도 좋았다. 안 좋아질 때까지는 말이다.
2025년 한국경제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세 가지 포인트로 반도체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출 지속 여부, 소비 회복 및 내수 부진의 탈출 여부, 미국의 정치 경제적 변화와 중국의 회복을 꼽았다. 2024년 회복된 반도체 경기는 2025년에도 자동차와 함께 한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해방 직후인 1940년대부터 21세기의 길목에 서 있던 1990년대 말까지 한국의 로고를 집대성한 책이다. 각종 사료부터 오래된 일간지의 단신 기사까지 낱낱이 뒤져 3,000여 종의 로고를 모았고, 여기에 시대적 배경을 가늠케 하는 에피소드와 에세이를 수록해 재미를 더했다.
알래스카, 티베트, 스코틀랜드 석기시대 유적지, 때론 자기 집 뒷마당을 여행하는 방랑자 제이미는 각각의 장소에서 만나는 놀라운 풍경, 평범한 사람들과의 기이한 대화, 낯선 문화, 예상치 못한 위기, 점차로 무너져내리는 이 세계를 향한 분노와 연민을 퍼즐 조각처럼 늘어놓는다.
우리는 왜 지금 매너를 이야기하는가? 에드먼드 버크의 말처럼 매너는 마치 공기 같아서 그것이 부족해지기 전까지는 굳이 말로 꺼낼 필요가 없었을 뿐이다. 매너에 대한 사회적 갈증에 화답하듯 설혜심 교수는 에티켓북과 처세서, 행동지침서, 편지, 매뉴얼북 등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100여 종의 굵직굵직한 예법서를 치밀하게 분석해 매너의 역사를 일별한다.
진 리스가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다. 『제인 에어』에서 버사 메이슨은 로체스터의 첫 번째 부인으로, 그의 인생을 망치고 제인 에어와의 사랑을 방해하는 추악한 광녀로 등장한다.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기리는 앤솔러지. 서거한 지 삼십 년이 흘렀으나 김남주는 여전히 시인들의 의식 한가운데에 살아 있다. 현실 세계의 끝까지 나아가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였던 절대정신의 표상으로서 우뚝하기 때문이다.
체험 학습을 간 릴리는 숲을 산책하던 중에 도와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목소리의 주인은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올빼미 트루디. 릴리와 예사야는 쇼핑몰 건설로 숲이 사라지고 숲속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뉴스에 오르내리는 학교 관련 기사에는 비관적인 소식이 넘쳐난다. 교권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더는 버티지 못하는 교사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아이들과 학부모는 더 이상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4년 차 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허서진 선생님은 오직 ‘다정함’만이 캄캄한 현실을 헤쳐나갈 돌파구라고 여긴다.
따스하고 포근한 마음의 안내자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해온 정목스님의 말씀을 담은 만년 일력이 출간됐다. 스님의 법문과 강연, 글 가운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지혜와 통찰의 메시지를 한데 모았다. 특히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담백하게 풀어내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강미선 화백의 그림이 더해져 아늑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