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무뎌지기 쉬운, 그래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고마움’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내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사랑을 이 순간에도 부어주고 있는 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게 된다.
소년이 현관문 앞에 놓인 상자에서 고양이를 만나며 시작되는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제목처럼 두 발로 당당히 걷는가 하면, 스케이트보드 타기와 풍선껌 불기, 요가를 좋아하는 뚱한 표정의 브루노를 만날 수 있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브리타 테켄트럽의 그림책으로,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하나도 안 무서워!>는 ‘무서움’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1년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필립 C. 스테드의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이하 <창이 되어 주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모든요일그림책 여섯 번째 그림책 <다람이네 빵집>이 출간되었다. <다람이네 빵집>은 특별한 빵을 만드는 파티시에 다람이와 겨울 준비로 바쁜 숲속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0권. 레나드는 부드럽고 순한 사자이다. 포근한 햇볕을 느끼며 느릿느릿 걷는 것과 시 짓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레나드는 감성이 풍부한 오리 매리앤을 만나 단짝 친구가 되는데….
어느 쌀쌀한 아침에 개미가 숲을 지나는데 한 줄기 노란 물이 나타난다. 나뭇잎 배로 건너려고 했지만, 배가 움직이지 않을 만큼 끈적거린다. 지나가던 청개구리가 개미를 도와서 건너뛰다가 그만 미끄러져서 노란 물에 찰싹 달라붙었다. 개미는 닭, 여우, 곰을 차례로 불러와 개구리를 구해 주고, 노란 물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려고 함께 길을 나선다.
천둥과 번개가 치는 건 늘 비구름을 짜던 두 어린 선녀가 지루함을 벗어던지기 위해 창을 던지고 북을 두드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가 두려워하는 어두운 날씨에 대한 기발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주는 소설가 한강의 그림책.
『야광 시계의 비밀』, 『4번 달걀의 비밀』에 이은 하이진 작가의 비밀 시리즈 3탄. 둘도 없는 단짝인 쿠키와 크림에게는 귀여운 초코가 있다. 나무 의자에 나란히 앉아 함께 갔던 소풍을 회상하며 추억에 빠져든다.
히폴리트와 함께 특별한 상상 여행을 떠나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다비드 칼리 작가와 알퐁스 바르두자케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돌 하나로 문명의 꽃을 피우는 지혜로운 소년 히폴리트의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865년 탄생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알고 있나요? 언제나 회중시계를 보며 바쁘게 다니던 흰토끼는요? 흰토끼에게 부인과 아이들이 있다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프랑스의 질 바슐레 작가는 원작에서 보이지 않았던 흰토끼 부인을 주인공으로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
숀 탠이 그림책과 만화 작가, 화가, 그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보낸 25년의 시간을 감각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일상적인 낙서부터 『도착』 『잃어버린 것』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들의 스케치,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러스트 등 다양한 형식과 형태의 작품을 망라했다.
뜨거운 여름 어느 날의 시원하고 낭만적인 휴가를 담았다. 라비네 가족은 여름이면 일곱 사촌들과 휴가를 보낸다. 단출하던 가족은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과 일곱 사촌들까지 모이면 왁자지껄 대가족이 된다. 서프보드를 타고, 하이킹을 하고, 밧줄 그네를 타고서 물속으로 뛰어들며 보내는 신나는 휴가! ‘떠남과 휴식’, 그리고 ‘가족과의 추억’이 모두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캡틴은 마을 시장을 지키는 도둑고양이다. 어느 날 갈매기 도적단이 찾아와 캡틴에게 소식을 전해 준다. “가다랑어는 혀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있대요.” 가다랑어 맛이 궁금했던 캡틴은 갯버들 도적단을 불러 모으는데….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상상력과 감동을 전하는 인기 그림책 작가 다니구치 도모노리의 그림책이다. 처음 보는 낯선 음식도 시원시원하게 한입에 삼키는 박력 넘치는 먹보 고래의 모습이 유쾌함을 선사한다.
하늘에서 꽁치비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생선 가게 아저씨는 생선 가게가 망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소식을 들은 도둑고양이 캡틴은 ‘갯버들 도적단’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길고양이들을 모조리 불러 모으는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한수연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인터넷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유쾌한 상상력을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화면으로 그려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장면들로 잊고 있던 소중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가을에서 겨울로… 조금씩 계절이 바뀌는 사이, 어떤 동물과 식물을 만날까? 강아지 닛짱과 친구 생쥐군과 함께 일상의 자연을 탐험해보자.
꽃이 만개하고 수많은 동물들이 활기차게 활동하는 봄부터 여름 사이, 자연에는 드라마가 한가득! 강아지 시루, 생쥐군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자연을 찾아보자.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시리즈. 한 아이와 애착 물건인 곰돌이 인형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서 곰돌이 인형과 떨어지게 되는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렸다.
카티는 다섯 살이다. 토끼 인형을 좋아한다. 방학이 끝난 첫날, 카티는 어린이집에서 아주 큰 유모차를 본다. 유모차에 탄 아이는 같은 다섯 살 친구 알야. 선생님이 말하길, 알야는 걸을 수도, 듣거나 볼 수도, 혼자서 먹을 수도 없다는데…….
네덜란드 최고의 그림책상 수상작. 키티 크라우더 작가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까만 티티새와 하얀 갈매기가 만나 진실한 우정을 나누며, 나와 다른 것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차별과 편견을 이야기의 힘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마법을 보여준다.
어느 날 다리가 돌 틈에 끼인 김설탕을 도나스가 구해 준다. 도나스도 주인이 버려서 들개가 되었다. 외롭고 힘들기만 하던 김설탕과 도나스의 삶에도 꿈 같은 날들이 펼쳐진다. 사랑이 없는 사람들에게 버려졌지만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김설탕과 도나스. 과연 둘에게는 어떤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