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이 피어나는 ‘사월의 정원’으로 초대한다. 폭풍우가 치던 밤, 사월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다급하게 어디론가 떠난다. 사월은 새로운 집에 이사 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난민 임시 거처에 머물게 된 것이다. 엄마는 희망은 마법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위로한다. 하지만 사월은 희망도, 마법도 믿어지지 않는다.
하늘에서 두둥실 떠다니던 커다란 구름은 꽃향기 실려 오는 산골 마을에서 어여쁜 여우와 만난다. 구름은 여우를 위해 쨍한 햇살을 가려 주고, 그네 타는 모습을 바라보고,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눈송이를 만들어 뿌려 준다. 여우의 소중한 친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루리 작가의 『까만 코다』와 북극곰 코다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11개 나라로 수출되었고. 『지각대장 샘』은 이태리와 브라질로 수출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신작 『소방 전하 엄지척』은 오스르레일리아에서 왕이 된 주인공의 엄청난 활약을 통해 세상의 모든 독자를 응원하는 그림책이다.
어느 날 불쑥 곰돌이 집에 야옹이가 찾아온다. 곰돌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야옹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둘은 과연 한집에서 꽁냥꽁냥 살 수 있을까? 『곰돌이랑 야옹이랑』은 너무나 다른 성격의 두 친구가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펭돌이는 추운 남극에 사는 귀여운 아델리펭귄이다. 아델리펭귄은 수컷이 조약돌을 모아 둥지를 지어야만 암컷 펭귄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펭돌이가 정성껏 조약돌을 모아 집을 다 지었는데, 그만 힘센 펭놀이에게 뺏기고 만다.
바람그림책 162권. 마을 근처 산속에는 아기 곰 한 마리가 살았다. 아주 작은 아기 곰이었지만, 늘 큰 소동을 피워서 마치 태풍 같았다. 한편, 마음씨 미키 아저씨는 아기 곰이 사는 산의 기슭에 산다. 미키 아저씨는 모두 다 피하는 아기 곰을 야단치면서도 미워하지는 않았다.
수채화 느낌의 삽화와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하마와 함께 ‘목욕 열차’에 올라탄 주인공은 친구들 집으로 목욕을 하러 간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목욕 열차가 달려간 곳은 토끼네 집. 거품이 보글보글 솟는 토끼의 거품 목욕탕에서 민들레향 바디워시로 목욕을 한 주인공과 하마는 토끼와 함께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어느 날 아침, 높은 벼랑 위에 사는 고양이에게 신비로운 돌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손바닥만 하던 돌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결국 거대한 침대가 될 정도로 자라난다. 그런데 돌이 커질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어딘가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데….
세상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늑대와 양이 소개하는 다양한 문제, 그리고 그 문제를 대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늑대와 양의 문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지금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지도 모른다.
바람그림책 153권.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잠 못 든 개들이 개욕탕을 찾아왔다. 저마다 기분 나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개’를 붙여 욕하는 소리를 들은 개, 못생겼다고 놀림 받은 개, 늙은 게 서러운 개도 있었다. 개들은 나쁘고, 화나고, 슬픈 감정을 안고 욕탕 안으로 들어갔는데….
바람그림책 154권. 건강하던 꼬마 청설모 리키는 어느 날 큰 병에 걸려 옆 마을 큰 병원에 입원한다. 쓴 약도, 아픈 주사도 견딜 수 있었지만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은 견디기 어려웠다.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오고 나서야 퇴원하게 된 리키. 오랜만에 가는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까칠하고 어울릴 줄 모르는 고양이 냥이의 특별하고도 기발한 경험을 통해 어울림의 소중함, 달라서 좋은 친구들, 친구의 장점을 찾아내는 힘, 먼저 다가가는 용기에 대해 배우고 실천해 본다. 웃음과 반전이 있는 기발한 상상력에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숲속에 혼자 살며 목련 가지를 정리하는 일을 하는 고양이에게 어느 날 작은 새가 찾아온다. 작은 새가 나뭇가지를 얻으러 오면서 둘은 서서히 가까워진다. 고양이와 작은 새는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한다.
표영민 작가가 글을 쓰고 김효찬 작가가 그림을 그린 귀엽고 예쁘고 재미있는 창작 그림책이다. 주인공 올챙이는 알에서 깨어나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어리둥절 했지만, 송사리로부터 자신이 올챙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게 되는데….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여기 최병대가 선보이는 유쾌하고 행복한 그림책이다. 《콧물끼리》는 여기 최병대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으로, 그만큼 남다른 애정이 배어있는 작품이다.
사랑을 듬뿍 담아 가족사진을 찍어 주는 숲속 사진관, 그 두 번째 이야기. 부엉이 사진사가 자신의 새끼들의 탄생으로 만들어진 가족과 홀로된 꼬마 북극여우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교차하여 보여주며, 그 둘이 다르지 않음을 따듯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고래뱃속 세계 그림책 시리즈. 오늘은 작은 토끼의 생일이다. 비스코트거리 3번지의 모든 이웃이 작은 토끼의 생일에 초대를 받았다. 고슴도치네 집과 여우네 집을 비롯한 모든 집에서 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시리즈 15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를 기록하고 그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가족사진’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의 통상적인 범주를 다시 생각할 것을 권하고 있다.
긴 비 내리는 여름, 달걀을 먹고 병아리를 낳은 길고양이, 《삐약이 엄마》가 돌아왔다. 스토리보울에서 재출간된 백희나 그림책 《삐약이 엄마》는 길고양이 ‘니양이’와 병아리 ‘삐약이’의 당황스러운 만남을 다룬 독특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