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사랑스러운 곰 삼 형제를 주인공으로 난민과 이주민을 수용하는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며, 고전적이며 밝고 경쾌한 그림에 새로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환대와 사랑을 담아내며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일깨운다.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이 피어나는 ‘사월의 정원’으로 초대한다. 폭풍우가 치던 밤, 사월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다급하게 어디론가 떠난다. 사월은 새로운 집에 이사 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난민 임시 거처에 머물게 된 것이다. 엄마는 희망은 마법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위로한다. 하지만 사월은 희망도, 마법도 믿어지지 않는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길 잃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와서 키우는 주인공의 일상을 따라가 보자. 어른은 유년 시절에 순수했던 동심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아이는 서운하고 토라진 마음이 사라지고 그 공간에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 들어찰 것이다.
그림책 《아빠를 빌려줘》, 《손을 내밀었다》에 이어 허정윤, 조원희 작가가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우리 일상 속 아주 가까운 곳에 늘 존재하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육장의 닭에 대해 우리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행복하기 위해 집을 갖고 싶었던 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곰은 남들처럼 내 집을 갖게 되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참고, 하고 싶은 것도 꾹 참으며 열심히 일만 했다. 마침내 내 집을 갖게 되었을 때 곰은 기쁨의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집을 갖게 되니 또 부족한 것이 보였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수 배달 방식을 소개하는 『자전거를 탄 국수』는 ‘2025 칼테콧 아너상’, ‘2025 샬롯 졸로토 상 아너 북’을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이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뜻을 가진 필수 맞춤법 어휘를 눈으로 보고, 직접 따라 쓰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따라 쓰기를 반복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어느 날 아침, 높은 벼랑 위에 사는 고양이에게 신비로운 돌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손바닥만 하던 돌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결국 거대한 침대가 될 정도로 자라난다. 그런데 돌이 커질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어딘가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데….
2024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초등 1~2학년 국어 교과와 동일하게 한글 창제 원리에 맞춰 학습하도록 구성한 책이다. 특히 개정판에는 새 국어 교과서 낱말을 수록한 '교과서 낱말로 쓰면서 한글 떼기' 부록을 추가했다.
어린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밝고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다양성과 포용,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동그라미 세상에 맞춰 자신의 참된 정체성을 숨기고 지내던 꼬마 네모는 실수로 네모라는 것을 들키게 되지만, 자신과 비슷한 다른 ‘모양’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를 계기로 동그라미 세상은 다채롭고 다양한 ‘모양’들을 받아들이며 함께 화합하게 된다.
모두가 들어봤지만 지도에는 찾을 수 없는 땅, 팔레스타인에서 오늘의 일상을 지켜내는 함마드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오늘도 꿋꿋이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는 함마드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평화와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할머니들의 체조 도전기. 한국, 몽골, 이탈리아… 각 나라의 할머니들이 체조대회에 참가했다. 굽은 허리, 잘 들리지 않는 귀, 흐릿하게 보이는 눈… 늙고 힘없는 몸으로 도전하는 할머니들은 어떤 대회를 보여줄까?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이야기와 끝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를 향한 경외감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에 꾹꾹 눌러 담아낸 그림책이다.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날, 한 아이가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엄마 아빠한테 들었던 바다 이야기를 하나둘 풀어놓는다.
편견 없는 순수한 소녀의 눈을 따라가는 소외된 옆집 할머니의 삶과 죽음.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옛말이 되어 버린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이웃을 향한 시선과 태도, 그리고 홀로 사는 이의 삶과 죽음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이다.
소년이 현관문 앞에 놓인 상자에서 고양이를 만나며 시작되는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제목처럼 두 발로 당당히 걷는가 하면, 스케이트보드 타기와 풍선껌 불기, 요가를 좋아하는 뚱한 표정의 브루노를 만날 수 있다.
2011년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필립 C. 스테드의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이하 <창이 되어 주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 키츠상, 샬롯 졸로토상, 미국 아시아·태평양 도서관 사서 협회 선정 문학상 등 유수의 그림책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염혜원 작가의 그림책이다.
모든요일그림책 여섯 번째 그림책 <다람이네 빵집>이 출간되었다. <다람이네 빵집>은 특별한 빵을 만드는 파티시에 다람이와 겨울 준비로 바쁜 숲속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0권. 레나드는 부드럽고 순한 사자이다. 포근한 햇볕을 느끼며 느릿느릿 걷는 것과 시 짓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레나드는 감성이 풍부한 오리 매리앤을 만나 단짝 친구가 되는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건 늘 비구름을 짜던 두 어린 선녀가 지루함을 벗어던지기 위해 창을 던지고 북을 두드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가 두려워하는 어두운 날씨에 대한 기발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주는 소설가 한강의 그림책.
완벽한 반려동물 가게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중 하나인 ‘완벽한 바나비’가 겪은 도전과 모험 이야기다. 우리의 성장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기에 딱 맞는 그림책이다.
소원우리숲그림책 16권. 어느 깜깜한 밤, 태어난 아기 나무가 숲을 아우르는 큰 나무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담아낸 국내창작그림책이다. 아기 나무가 자신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물의 노랫소리를 따라, 뿌리에 집중하여 큰 나무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곤충들의 쉼을 위해 만들어진 곤충 호텔에서 곤충 손님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겨울을 나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창작그림책이다. 곤충 호텔은 실제로 곤충들의 안전한 서식 환경과 시민들의 생태 교육을 위해 사람들이 만든 공간으로, 이야기의 모티프가 되었다.
소원우리숲그림책 19권. 『자개장 할머니』는 어느 날, 집이 망해서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아이가 자개장에서 나온 신비한 할머니를 만나 자개 나라를 모험하며 다시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다.
히폴리트와 함께 특별한 상상 여행을 떠나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다비드 칼리 작가와 알퐁스 바르두자케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돌 하나로 문명의 꽃을 피우는 지혜로운 소년 히폴리트의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