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있다. 무대 위에서, 혹은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서 언제나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배우’라는 직업이 그렇다. 많은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베일에 가려진 일. 이 책은 그런 배우라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살며시 문을 열어 준다.
북유럽 문화예술을 알고 싶거나 미술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주는 책이다. ‘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가 선별한 30곳의 미술관 및 문화 공간은 버려진 산업시설을 재활용한 곳부터 귀족의 저택을 개조하거나 3,900원짜리 은그릇에서 영감을 얻은 건물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미술 전공 소믈리에가 와인과 미술의 완벽한 페어링을 안내하는 컨셉으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우리가 잘 아는 미켈란젤로, 다빈치, 르누아르, 피카소, 마티스 등 16명 화가의 작품을 읽어주며 이에 어우러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의 대표 와이너리와 60여 종의 와인을 소개해 준다.
지역에서 존경받는 사업가 베르니크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사회적 위선을 드러낸다. 양심에 따라 주민들 앞에서 진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하는 베르니크를 통해 사회 부패와 개인 책임이라는 주제를 던진다. 근대극의 아버지 입센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도쿄 니시오기쿠보에서 잡화점 ‘FALL’을 운영하는 저자는 카운터에 앉아 본연의 쓸모를 상실하고 잡화로 점점 변해가는 물건들을 보면서 ‘잡화란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잡화, 소비 사회, 가게 경영, 인생에 대한 단상을 담은 《잡화감각》을 펴냈다.
캐릭터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을 예쁘게 그리기 법부터 매력적인 포즈를 그릴 수 있는 구도법, 캐릭터 그림을 정복하는 채색법, 오리지널 캐릭터 만드는 법 등, 캐릭터 일러스트를 완성하기까지 도움이 되는 기술 6가지를 다뤘다.
작은 정물부터 넓은 거리 풍경까지, 멋진 순간을 자유로운 손그림으로 표현해본다. 초보자도 쉽게 그려볼 수 있는 저자의 드로잉 노하우를 상세하게 공개한다.
2010년 등단한 최해주 작가의 희곡집으로 4개의 작품을 담고 있다. 이 희곡집은 대한민국의 대표 유교문화인 ‘관혼상제’를 소재로 하여 동시대의 인식과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한다. 수록된 희곡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극화하여, 웃다 보니 눈물 나는 작품으로 완성한 최해주 작가의 대표작이다.
공연예술에서 프로듀서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때로는 공연기획자를 겸하기도 한다. 이 책은 공연 결정에서 투자 유치, 제작과, 정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휘하는 예술경영과 공연기획 입문자를 위한 입문서이다.
40년간 교직에서 음악을 가르쳤으며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한 교육자의 담론이자 국악 교육 지침서다. 저자는 여러 스승으로부터 국악 관련 강의를 접한 후로 서양음악 일색인 학교 음악 교육 현장에 회의를 느꼈다.
영국 왕립 예술대학, 로잔 예술대학, 알토 대학,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 나에게 꼭 맞는 학교와 전공 선택부터 입시, 현지 생활, 졸업 후 경력 관리까지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안내서다. 유학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기 위한 최고의 길잡이다.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매체를 가로지르며 어떻게 한국적인 변형을 거쳤는지 살핌으로써 ‘K-미스터리 리부트’ 현장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한다.
일러스트를 곁들여 흥미롭게 들려주는 발레 용어 이야기. 클래식 발레의 탄생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풀어내며, 대표적인 발레 작품, 안무가와 무용수, 동작과 무대용어 등 발레의 세계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용어들을 알기 쉽게 해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