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은 부처님께서 ‘어떻게 하면 중생들을 깨달게 할까’ 고민하시다가 대광명장삼매에서 12보살들을 상대로 수행에 대한 질문에 답하시는 형식으로 우리들 중생들을 깨달음으로 안내하는 경전이다.
불교의 ‘조심(調心, 마음 조절법)’과 중의학의 ‘칠정(七情, 감정의 흐름)’ 개념을 비교하며, 인간의 정신 건강과 신체적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불교의 철학적 사유와 중의학의 실용적인 치료법을 연결하여, 현대인이 겪는 정서적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불이사상을 불교의 핵심사상이라 보고 불교 전체를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나, 나의 것, 나의 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무애의 경지에서 이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