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오하림 작가의 『순재와 키완』과 세계를 공유하는 소설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음악을 테마로 펼치는 또 다른 이야기다. 『순재와 평범한 필립』은 필립, 순재, 키완 세 사람이 이루는 조금은 특별한 ‘평범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을 중점적으로 파헤쳐,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에게 전쟁은 게임 속 배경이나 영화 속 액션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이고 절망적인 현실임을 알려준다.
전설적인 커뮤니케이션 멘토 데일 카네기의 철학을 바탕으로, 그의 친딸이자 데일카네기협회 이사장인 도나 데일 카네기가 오늘날의 십 대 여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등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기술을 유쾌한 목소리로 풀어낸 책이다.
생각비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법을 활용한 통치로 혼란한 세상을 안정시키고 백성의 이익을 고민한 한비자의 생각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5.18 희생자인 박인배라는 실존인물의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이 복고풍 사랑 이야기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 것은 사악한 국가폭력 때문이다. 5.18은 그 자체로도 비극적인 역사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체적인 삶을 어떤 방식으로 짓밟고 망가뜨렸는지는 차마 헤아리기 어렵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의 작가 이경혜가 5.18 당시 희생된 어린이와 청소년 인물들의 이야기를 작은 책 한 권 한 권으로 펴내는 ‘광주 연작 시리즈’를 시작한다. 작가는 80년 ‘서울의 봄’ 당시 대학생으로 서울역 시위에 참여하고 5.18로 인해 인생의 경로가 크게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휘문고등학교 지리 교사이자 EBSi 강사로서 오랫동안 ‘일상 속의 지리’를 탐구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한 제자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남다른 캠퍼스 투어를 준비했다. 저자와 함께 인서울 주요 대학교의 거리와 골목을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스치듯 지나치던 납작한 풍경이 입체적으로 살아나 말을 걸 것이다.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동화집 『빨래는 지겨워』로 독자들과 만났던 하서찬 작가가 청소년 소설로 돌아와 그때 그 독자들에게 다시금 말을 건다. 제목인 ‘샌드힐(sandhill)’은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섯 청소년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두운 현실, 암울한 단어를 통과한다. 소설은 ‘완벽한 아이와 성적’ ‘학교폭력과 왕따’ ‘가정폭력’ ‘자아정체성과 퀴어’ ‘그루밍’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과 현실의 날것을 드러내 보이기보다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한다.
열일곱 살 평범한 학생인 정유신과 김지원이, 김영원과 함께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영원의 죽음 이후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던 유신과 지원. 두 사람은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진주의 한 약방에서 평생을 일하며, 조용히 거름을 뿌리듯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 사람.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는, 이름 없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 한 어른의 이야기를 십대들의 눈높이로 들려준다.
창비어린이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뒤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 온 범유진 작가의 《도서관 문이 열리면》. 친구 관계, 자존감, 진로, 가족 관계 등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계열별로 총 100권을 선정,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으로 후속 활동하는 방법과 생기부 사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고, 자공고, 일반고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15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맹탐정 고민 상담소』로 한국 청소년문학에 ‘맹탐정’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선주표 성장소설이다.
수학이 처음 태어난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책이다. 수가 생겨나고, 덧셈과 뺄셈이 생겨나고, 분수와 소수가 탄생하던 곳. 그곳에서 우리는 수학과 못다 나눈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외계어에 불과했던 숫자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까? 이제는 마음의 문을 열고, 수학의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이다.
『싸이퍼』,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등 청소년의 내면을 진정성 있게 그려 온 탁경은 작가가 첫 청소년 에세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로 돌아왔다. 탁경은 소설가는 작품을 통해 청소년이 겪는 혼란과 불안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그 시절만이 지닌 용기와 가능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왔다. 작가의 첫 청소년 에세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 역시 그 연장선 위에 있다.
청소년 교양서 <111 시리즈>의 열 번째 책. ‘밥 먹듯 쉬운 미술’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미술 콘텐츠 팀 ‘미술식탁’이 지난 6년간 쌓아온 250편의 팟캐스트 에피소드 중 미술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해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로 엮었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일어났던 사건들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려 내며, 거대한 사건 속에서 개개인이 어떻게 투쟁하고 희생했는지 보여 준다. 소설로써 일인칭의 삶을 들여다본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나의 위치와 입장을 조금 더 연관 지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이다. 작가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가난하고 핍박받던 시절을 맨몸으로 버텨 낸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남기고자 집필을 시작했다.
모든 선택에 앞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스스로 명확하게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건축학, 경영학, 정치외교학, 미디어, 수학, 약학, 화학, 물리학, 컴퓨터 공학 등 9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다양한 학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각 학문의 역사, 분야, 목적과 가치, 이후 진로 방향 등 전문가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거대 도시 서울이 주는 낯섦과 청춘을 움직이게 하는 삶의 동력을 겹쳐 놓는다. 도착했지만 여전히 도착하지 못한 마음들, 중심에 닿고자 했으나 주변에 머무는 삶들의 단면을 조용히, 그러나 뚜렷하게 비춘 작품이다.
이번 호는 ‘메타버스에서 온 편지’라는 주제로 SF 속에 나타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의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살펴본다. 상상 속 이야기들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는 지금, 화면 속 세상이 어떻게 현실이 되고, 우리가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구독자 23만, 채널명 ‘하이드 온 월드’. 미스터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고등학교 방송반 세 친구는 여름 방학을 맞아 강원도로 떠난 촬영에서 예기치 못하게 ‘진짜’ 백골을 발견하며 거대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미혼모의 집을 방문하면서 이 글을 쓰게 된 작가는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도 성적인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과 그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언어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의 성을 솔직한 담론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얘기한다.
독서를 반영한 수행평가와 자율, 진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 관련 및 교과세특 기록을 철저히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다.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