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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수많은 식물과 진한 애정을 나누며 ‘신비한 초록’이 주는 무한한 기쁨과 위로를 경험한 저자의 ‘식물과의 연애담’과도 같은 책이다. <희귀 관엽식물>을 다룬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호야와 난초’가 그 황홀한 자태를 드러내는데, 각 난초가 지닌 특성과 더불어 그 난초를 통해 맺어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못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1세기 과학기술은 패러데이와 맥스웰에서 시작되었다. 전자기장을 발견한 실험물리학자와 이를 수학적으로 정립한 이론물리학자의 연구는 뉴턴의 세계관을 넘어서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상대성이론과 현대 물리학의 토대를 이해하게 하는 과학사 교양서다.
양자물리학과 우주론, 신경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가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묻는 과학 교양서다. 옥스퍼드 대학 과학 대중화를 이끄는 마르쿠스 뒤 소토이가 혼돈, 물질, 시간, 의식, 무한대까지 현대 과학의 극단 지점을 정리했다. 과학이 어디까지 답할 수 있는지 정면으로 탐구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은 모두 반역자였다. 『과학은 반역이다』는 과학의 가치를 제약에 맞서는 반역에서 찾으며 19·20세기 과학사를 바꾼 인물들을 통해 21세기 과학의 길을 모색하는 과학에세이다.
2012년 영국에서 수학은 2,080억 파운드를 경제에 기여했다. 스마트폰과 의료, 금융을 지탱하는 수학의 힘을 세계적 수학자 이언 스튜어트가 ‘터무니없는 효용성’ 사례로 풀어낸다. 수학 없는 사회를 가정하며 현대 문명의 기반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소우주와 같은 인간의 몸을 한 권으로 탐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인체 해부 도감’이다. 세포와 DNA는 물론 뼈와 근육의 조직, 내장과 감각기에 이르기까지 3D 정밀 일러스트와 함께 명쾌하게 정리했다.
우리는 흔히 언어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숲속의 작은 새 박새가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고, 거대한 고릴라가 말 한마디 없이 약자의 편을 들어 승패 없는 무승부를 만든다면 어떨까? 이 책은 ‘새가 된 연구자’ 스즈키 도시타카와 ‘고릴라가 된 연구자’ 야마기와 주이치가 만나, 인간 중심의 고정관념을 넘어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탐구한 대담집이다.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자연은 불안정 속에서 스스로 해법을 만들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적응과 조율의 방식은 지금 인간이 마주한 질문에 직접적인 단서를 건넨다.
과학이 인간의 정신으로부터 독립적인 실재에 관한 궁극적 진리를 밝혀낸다는 ‘과학적 실재론’은 우리 시대의 견고한 믿음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과학철학자 장하석 교수는 신간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에서 이러한 통념이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실제 과학의 진보에 오히려 해를 끼치는 해로운 이상이라고 지적한다.
‘수학 센스’의 기초는 중학교 수학 속에 이미 가득 들어 있다!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았던, 수와 도형에 강해지는 색다른 공부법.
자살은 정상적 상황에 대한 비정상적 반응이라는 관점에서 신경과학 연구로 통념을 뒤집는다. 유전과 트라우마, 뇌 기능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살 위험의 형성과 예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근대적 생명 이해를 지배해 온 유전자 중심주의를 넘어, 생명을 관계적·과정적·행성적 현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빅뱅에서 원소의 탄생, 최초의 세포, 공생 발생, 다세포 생물의 등장, 인체와 미생물의 만남, 후성유전학의 발견, 가이아의 작동 방식까지, 생명의 역사를 단선적 진화가 아닌 억겁의 얽힘과 공동생성의 역사로 재구성한다.
기원전 7세기 ‘탈레스의 정리’를 남기고 기하학의 토대를 닦은 고대 그리스 탈레스부터, 2014년 이란 여성 최초로 필즈상을 거머쥔 미르자하니까지 2700년 인류사에서 결정적인 흔적을 남긴 수학자 50인의 삶과 발명을 따라가는 책. 수학은 ‘공식 암기’가 아니라, 세상을 설명하려는 인간의 집요한 사유가 쌓여 만든 언어임을 증명한다.
전 세계 65만 명이 도전한 UKMT 문제를 한 권에 담았다. 『수학 문제 좀 풀어 봤니?』는 365개 이상의 사고력 수학 문제를 52주 구성으로 엮어, 어떤 문제든 끝까지 붙드는 힘을 기르게 한다. 10~18세 경시대회·올림피아드·영재교육 대비서로, 옥스퍼드대 석좌교수 마커스 드 사토이가 추천했다.
효모와 마이코바이옴, 버섯과 독성 곰팡이를 통해 인간과 진균의 공존을 탐구한다. 니컬러스 P. 머니가 진균 연구의 역사와 최신 논의를 엮어 건강과 생태, 문명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엄밀한 과학 이론에 충실하면서도, SF와 상상력의 영역을 과감히 넘나든다. 워프 항법, 은하철도, 시간 여행 같은 대중문화 속 상상들을 과학적 관점에서 해부하며, “어디까지가 과학이고 어디부터가 상상인가”라는 질문을 독자 스스로 던지게 만든다.
수학을 비롯한 자연과학과 글쓰기의 접점에 관심이 많았던 라파엘 로젠이 쓴 대중교양서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에 전시된 전시물들이 과학적 개념을 실질적인 방식으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감명 받아 과학 저술에 열성을 올리게 되었다.
의학이 여성의 몸과 고통을 어떻게 오진하고, 축소하며, 체계적으로 왜곡해 왔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골격계·근육계·생식계 등 인체의 11개 기관계에 따라 질환과 사례들을 구성하여 여성의 증상이 ‘과장’, ‘기분’, ‘불안’ 등 심인성으로 치부되어 온 과정을 낱낱이 드러낸다.
70년 동안 BBC 자연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구를 기록해온 저자가 생물 다양성 붕괴의 증거와 과학적 사실을 제시한다. 경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삶과 재야생화라는 회복의 길을 말하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과 우주에 대해 말해온 과학 커뮤니케이터, 차세대 천문학자 지웅배의 <천문학자의 쓸모없음에 관하여>. 매일 우주를 머릿속에 그리며 진리를 파헤치는 일은 우리 일상과 동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사실 우주에의 고요한 탐구를 욕망하는 천문학자의 자아와, 사회의 잡음에 끊임없이 발목을 붙들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갈등하는 과정임을 드러낸다.
달이나 화성에서 인간이 살아가려면 우선 적절한 거주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수많은 조건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식량 생산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우주 농업』에서는 인간이 우주 탐사선이나 행성 표면과 같은 우주 공간에서 식량 생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고찰해 본다.
우주 산업 1조 달러 시대, 누리호 발사와 함께 주목받는 힘의 구현으로서 화학을 ‘폭발’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과학 교양서다. 국내 최초 10만 화학 유튜버 장홍제 교수가, 이론을 현실로 만드는 물질의 힘과 통제된 에너지의 본질을 생생한 사례로 전한다.
동아일보에 2년여간 연재한 과학 칼럼 《만만한 과학》을 추려서 다듬은 것으로, 과학 분야의 최신 이슈는 물론, 과학사의 주요 장면들, 학교생활과 코로나 일상, 가족과 주변인, 세상사를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가벼운 무게로 담고 있다.
식물은 침묵 속에서도 소통하고 전략적으로 진화해온 존재다. 인간과 식물의 공진화 역사에서 기후 위기와 인류세의 해법을 찾는다. 식물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존의 조건을 제시하는 대중과학 교양서다.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엇이었나?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 폭발이었을까? 『엘리멘탈』은 지구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건 바로 ‘생명’이었으며, 그 변화의 근간에는 5가지 원소가 있다고 말한다. 브라운대학교의 생태학자 스티븐 포더는 수소(H), 산소(O), 탄소(C), 질소(N), 인(P)을 중심으로 40억 년 생명의 역사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