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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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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 번개가 치는 건 늘 비구름을 짜던 두 어린 선녀가 지루함을 벗어던지기 위해 창을 던지고 북을 두드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가 두려워하는 어두운 날씨에 대한 기발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주는 소설가 한강의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