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키미는 대기업의 브랜드 마케터이자 성공한 작가였지만 완벽주의에서 비롯된 불안과 자기혐오로 늘 더 잘하지 못한 걸 후회하며 불면에 시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것도 안 하고 쉰 나, 칭찬해!”라는 작은 칭찬을 스스로에게 건넨 뒤 바라던 숙면을 취한 그는 ‘칭찬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바깥의 평가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상이 더 단단해지는 변화를 경험했다.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고력이 무뎌진다"는 그의 통찰을 담아, '어떻게 지적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제시한다. 해머튼은 지적 생활을 '낭만'이 아닌 '단련'으로 정의한다. 진정한 지적 생활이란 막연한 동경이나 재능의 영역이 아닌, 철저한 수련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세네카의 철학과 삶을 깊이 파고들어 그 안에 담긴 지혜를 톺아 올린 이 책은 평정심을 찾는 길로 독자를 이끈다. 요동치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나’의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