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베스트셀러 <페인트> 이희영 작가가 뜨겁게 써 내려간 이야기
고등학생 선우혁이 십여 년 전 세상을 떠난 형이 다니던 학교에 입학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를 넓혀 가는 성장의 과정을 깊이 있게 조망한다. 형의 메타버스 비밀 공간에서 마주친 ‘곰솔’이라는 인물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며, 설레고 가슴 아픈 첫사랑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 제3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이다. 길 잃은 외계인 아기의 집을 찾아 주기 위해 나선 원호와 나래의 하루 간의 모험을 담은 소설이다. 단순한 선의에서 시작된 일이 ‘무지개’라 불리는 외계인 종족의 이주를 돕는 비밀스러운 임무로 바뀌는 사이, 실력에 비해 꿈이 거창하다는 이유로 ‘껍데기만 멀쩡한 레알 찐 또라이’라 불리는 원호와 너무 느리고 더디다는 이유로 외계인 취급을 받던 나래는 일상을 뒤흔드는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한순간에 보호자가 된 아이들이 보보라는 지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외계 아기의 무해한 시선을 통해 자기 자신과 깊이 마주하게 되고, 그 여정을 함께하는 친구를 응원하게 되는 과정이 단단하고 섬세한 묘사와 유머가 깃든 문장으로 펼쳐진다. 또한 다른 행성에서 온 이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낯선 이웃과 타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과 치환되며 지구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으로 제3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정원의 작품이다.
출간 후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해 여러 주요 매체와 기관에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어 큰 사랑을 받은 영어덜트 소설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일곱 소녀가 담대하고 명랑하게 세상에 맞서는 이 이야기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생생한 플롯으로 독자의 마음을 깊이 사로잡는다. 뿌리 깊은 차별과 편견을 다룬 소설을 이토록 즐겁게 읽을 수 있을까? “여기서 한 걸음 더 내딛지 않으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당신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의 희미한 울음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지 않은 당신에게 감사해요.” 어둠과 밝은 빛 사이 운명의 갈림길에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선택을 하며 내뱉는 조의 고백은,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의 벽을 허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응원하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