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사폰은, 1964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자랐다. 1993년 데뷔작 『안개의 왕자』로 스페인의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인 에데베상을 수상했고, 이 책과 더불어 연이어 발표한 『한밤의 궁전』 『9월의 빛』은 안개 3부작으로 불린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바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