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음악과 명확히 분리하기에는 아직 뚜렷한 기준점이 세워져 있지 않고, 현대 음악은 현재 진행 중이며 그 시기나 양식을 아직 뚜렷하게 정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1, 2차 세계대전 전후의 음악을 근대음악으로 가정한다면 1950년대 이후의 더 새로운 양식이 출현하는 시기를 현대음악으로 칭할 수 있다. 또한, 그 특성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전기적인 성질을 응용한 전자음악이나 전통적인 음악어법과는 전혀 다른, 더
많은 실험이 이뤄진 시기로 얘기할 수 있다. 주요한 작곡가로는 미묘한 음향, 변화무쌍한 템포, 그리고 다양한 실험을 가능케 한, 전자음악의 선구자인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을 꼽을 수 있다. 우연성의 음악(Music of chance operation)이라는 이름 아래 타악기만으로 곡을 만들거나 아예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는 등의 음악적 실험을 주도한
존 케이지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아르보 파르트, 헨리크 고레츠키, 필립 글래스 등도 주요한 작품을 남기고 있는 작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