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겨울을 지나가다
클래식 북마크 세트(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3만원 이상)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1,400원 할인)
  • 마일리지
    7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 수령예상일
      양탄자배송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4,187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양장본
    • 140쪽
    • 108*190mm
    • 230g
    • ISBN : 9791160263299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지금 겨울을 통과하는 이에게"
    <단순한 진심> 조해진 소설. 서서히 어둠에서 고개를 드는 시기를 <여름을 지나가다>(2015)라는 작품으로 옮긴 소설가가 이번엔 겨울을 잇는다. 주인공 '정연'은 겨울 앞에 섰다. 엄마를 병으로 잃은 후 애도는 후회를 맴돈다. 엄마가 운영하던 정미국수집에서 엄마의 옷을 입고 엄마의 방에서 자고 한 계절을 보내며 정연은 강아지 정미를 산책시키고 칼국수를 끓여 먹고 이웃에게 대접하기도 한다. 겨울을 온 몸으로 겪으며 정속으로 한 계절을 통과하는 동안 정연에게도 '동지'와 '대한'과 '우수'가 지난다.

    후회는 사람을 상하게 한다. '아직 오지도 않은 내 미래를 근심하느라 엄마가 직면한 현재의 불안과 고통을 자꾸만 잊는 내가 싫었고 징그러웠'(68쪽)다고 곱씹으며 폭음으로 밤을 보내도 해는 뜨는 법. 겉절이를 담그고 도마를 사고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112쪽)을 되찾기까지 시간은 천천히 틀림없이 간다. 서서히 젖어드는 이슬처럼 극복이 아닌 회복을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의 흐름대로 천천히 숨을 쉬며 읽어 본다. 2023년의 동지는 12월 22일. 가장 어두운 날이 지나면 점점 낮이 길어질 것이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139쪽) 기억해달라는 작가의 말과 함께 겨울을 난다.
    - 소설 MD 김효선 (2023.11.2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