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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가장 많이 듣는 주문 중 하나가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아닐까. 복잡한 세계, 나를 알아야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시대의 외침이 온갖 미디어에서 메아리친다. 그리하여 우리는 스스로를 해석하고 분석하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잠깐, 잘 생각해 보자. 스스로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하는 대상은 대체로 '과거의 나'다. 우리는 과거의 나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신에 자아라는 딱지를 붙이고 그 통합성 위에 현재와 미래의 삶을 그려본다. 그런데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말한다. "그 자아는 망상입니다."
책은 우리의 자아라는 것이 어째서 뇌가 만들어 낸 허구인지를 과학으로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뇌의 인지 방식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세계를 이야기로 해석한다. 이야기의 형식을 거치지 않고서 뇌는 세계를 해독할 수가 없다. 어릴 때 듣고 경험한 이야기는 우리가 세계를 받아들이는 스키마로 자리 잡고, 우리는 그 틀 위에서 자신이 과거에 경험한 이야기를 편집하여 자아를 만들어낸다. 물론 기억이란 완전치 않기 때문에 제멋대로 어떤 부분은 강화하고 어떤 부분은 삭제한, 왜곡된 상태로. 여러 실험과 예시, 이론을 근거로 들며 책은 찬찬히 뇌가 자아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알려준다.
그러면 어쩌란 말일까. 지금껏 형성해온 자아가 망상이라면 우리는 무엇을 토대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나는 대체 누구인가. 저자는 이에 대한 답까지 친절히 준비해두었다. 뇌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이라 읽는 동안 간간이 어지러워지겠지만, 나라는 인간의 삶의 콘셉트에 발목 잡힌 적 있는 이에게는 새로운 깨달음을 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