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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오늘부터 배프! 베프! 에피타프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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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질 주식에 투자하라"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이한영 지음 / 페이지2(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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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소액 투자자로서 지금까지 지켜 오고 있는 투자 원칙이 하나 있다. 해당 업계 혹은 한 분야의 1등 주식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으로 치자면 베스트셀러만 구입하는 셈인데, 사실 이런 식의 독서는 지양되곤 한다. 세상엔 베스트셀러가 아닌 좋은 책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 투자의 경우는 다르다. 훌륭한 기업, 좋은 주식인데 꼭꼭 숨어있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우리가 잘 모르는 좋은 기업, 시장이 아직 알아주지 않는 좋은 주식이야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우리 일반 투자자들이 이미 다 알려진 정보만으로 내로라하는 애널리스트와 매니저들을 제치고 나만의 숨은 진주를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2년 연속 펀드대상을 수상한 저자 이한영은 여기에 '시대의 1등주'라는 근사한 수식어를 붙였다. 한 시대를 이끄는 성장 산업과 그 대장주에 투자하면 마음 편히 승수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의 제목에는 17년간 지켜 온 그의 투자 원칙과 함께 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책은 주도주에 투자하는 톱다운 방식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기업을 직접 분석해 보는 보텀업 방식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을 골라내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적당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함께 전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주식에 몰두하지는 말자는 말이겠다. 모름지기 마음 편한 투자가 최고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요즘같이 주식 열풍인 시대에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꼭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뭐 사야 해요?" "뭐가 좋아요?" "언제 사요? 언제 팔아요?" "왜 빠져요?" 자주 들어서 너무 익숙하지만 들을 때마다 항상 안타깝다.

이 책의 한 문장
2등주를 가진 투자자는 1등주를 부러워하면서 자신이 가진 주식을 다시 한 번 판단해야 한다. 또 수익률을 따라잡기 위해 다른 베팅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한두 번 실패가 동반되면 전체적인 매매가 다 꼬여서 1등주 투자자가 승수효과를 얻고 있는 동안 본인은 심신이 피곤한 투자를 하게 된다. 따라서 주식을 살 때 주도주가 뭔지 파악했으면 그 주식을 사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대장주의 상승률과 주당 가격(절대가격)에 부담을 느껴서 2등 주식이나 동일 산업 내에서 주당 가격이 싼 주식을 사는 우를 범하게 된다. 한 번에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 게 맞듯이 주식도 그렇게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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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콜드웰과 캐럴라인 냅이 공유한 모든 것"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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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 게일 콜드웰과 <명랑한 은둔자> <욕구들>의 작가 캐럴라인 냅은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다. 한국어 서문을 추가하여 다시 출간된 이 책은 게일 콜드웰이 2002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캐럴라인 냅을 추억하며 두 사람이 작가로서, 애견인으로서, 친구로서 공유했던 7년의 시간을 되살려 기록한 것이다.

술에 중독된 시기를 겪었고, 운동을 즐기며 개를 키우는 내향인으로 공통점이 많았던 두 작가는, '사람 둘, 개 둘'의 작은 공동체를 이루면서 서로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어주었다. '쾌활한 우울증 환자' 게일 콜드웰과 '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두 여성의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 개 클레먼타인과 나눈 교감과 신뢰 관계, 그리고, 소중한 존재의 죽음과 애도. 게일 콜드웰은 몸에 새겨진 기억의 언어로 그 모든 이야기들을 촘촘하게 그려낸다. 읽는 내내 느꼈던 우정과 사랑이 주는 충만함과 뭉클한 감동이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는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첫 문장
강가에 선 캐럴라인이 눈에 아직도 선하다.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손에는 운동 후 담배 한 개비를 든 모습.

추천사
가까운 친구의 죽음, 반려동물의 죽음은 고독한 애도를 경험하게 한다. 그 애도 안에는 자신의 상실을 타인들로부터 충분히 이해받을 수 없으리라는 체념과 외로운 마음이 깃들어 있다. 그런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는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말할 수 없었던, 타인에게 이해받기를 포기했던 내 마음을 작가가 읽어주는 경험을 했다. 작가는 말한다. 그 존재가 떠나도 ‘그 사랑은 네 것이야.’ 가까운 이를 죽음으로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뜨겁고 깊은 위로를 주는 책은 없을 것 같다. - 소설가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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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때 밥 친구 배프, 영원한 친구 베프"
오늘부터 배프! 베프!
지안 지음, 김성라 그림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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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는 유림이에게 떡볶이를 사주고 싶었다. 그러나 학교 앞 분식집에서는 계산을 할 수 없었다. 편의점에서 달콤한 초콜릿을 사서 유림이네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지만 참치캔은 살 수 있어도 초콜릿은 살 수 없었다. 유림이네 어머니는 친구의 밥을 뺏어 먹지 말라고 유림이를 혼냈다고 한다. 서진이는 그냥 떡볶이를 쏘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다. 1학년 때부터 '급카'를 쓴 소리는 저녁을 공원에서 먹는다. '급카'를 쓰는 4학년 오빠도 공원에서 밥을 먹는다고 한다. 급식카드를 쓰는 게 생각보다 썩 편하지도 자랑스럽지도 않다는 걸 깨닫는다.

아동급식카드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되는 카드이다. 이 카드는 평범한 카드의 모양을 띄고 있으나 사용을 하는 것도 까다롭고 사용 후에도 기분이 영 개운하지 않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밥을 사줄 수도 없다. 숨어서 밥을 먹게 만든다. 작가는 제도의 허점을 긍정적인 서진이의 시점으로 꼬집는다. "현실의 문제점을 고발하기 위해 인물과 상황을 소비하지 않고, 흑백논리에서 벗어난 점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은 2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 어린이 MD 임아혁
추천사
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더 멀리 밀어내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이 작품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스스로를 돌보고 나누며 씩씩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오늘부터 배프! 베프!』를 읽게 되어반갑다. 서로 연대하는 삶의 소중함을 사랑스럽게 그린 이 작품은 오랫동안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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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도쿄를 걸으며 부유하는 생각들"
에피타프 도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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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묘비명(epitaph)으로 무엇이 어울릴까?" '에피타프 도쿄'라는 제목의 희곡을 집필하고 있는 K는 그 답을 찾기 위해 도쿄를 걷는다. 진보초를 거닐며 여러 테마의 헌책방을 들러보기도 하고, 태풍 치는 낮에 재즈 카페로 피신해 연극 오프닝곡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옛 성터에서 비명에 죽은 무장이 귀여운 캐릭터가 된 것을 보며 모든 것을 '귀여움'으로 승화시키는 "일본인의 무시무시한 악력"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도쿄의 적절한 묘비명을 떠올리지 못한 K의 여정은 '요시야'와 함께하면서 더욱 풍성해진다. 자칭 흡혈귀인 요시야는 기나긴 세월을 살았기 때문에 도쿄의 오랜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도쿄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고 생각되는 곳곳을 함께 배회하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두 주인공의 일상을 담은 소설이 흰색 페이지 위에 중심 줄기로 흘러가고, 액자식 구성으로 보라색 페이지에 K의 희곡 '에피타프 도쿄'가, 분홍색 페이지에는 연극 상연을 위한 K의 메모가, 파란색 페이지에는 요시야가 쓴 에세이 '드로잉'이 실려 있어 다층적인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인공과 나란히 도쿄의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입체적인 소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도에이 지하철 오에도 선 아카바네바시역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져 수도 고속도로 밑을 지난 곳에 아카바네바시 미나미 교차로가 있다.

이 책의 한 문장
도쿄의 어울리는 묘비명은 무엇인가. 먼 미래, 지구에 착륙한 외계인이 발굴한 유적, 아니면 훨씬 진화한 인류, 변모한 인류, 또는 인류를 대체한 다른 생물이 도쿄의 존재를 발견했을 때, 그곳에 새겨져 있어야 할 묘비명으로 뭐가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