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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이름:임솔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7년

직업:소설가 시인

최근작
2025년 12월 <[세트] 2026년 제71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 수상시집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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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아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중편소설 『짐승처럼』 등이 있으며, <신동엽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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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겟패킹> - 2020년 3월  더보기

내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던 날에 서머와 윈터는 내게 종이봉투 하나를 건네주었다. 오징어먹물 빵 두 덩이가 들어 있었다. 나는 숙소로 돌아와 천천히 그 빵을 우물우물 씹어 먹었다. 서머와 윈터와 함께, 네 번의 무지개를 볼 수 있었던 브레이크 타임에 대해 생각했다. 그중 한 번은 쌍무지개가 떠 있었다. 그걸 배경으로 서머는 내 사진을 찍어주었다. 바깥 무지개가 안쪽 무지개보다 흐릿해서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았다. 사진 찍기를 반복하는 사이 무지개는 사라졌다. 나는 버튼을 눌러 사진을 확대해보았다. 흐릿하지만 분명, 바깥 무지개도 담겨 있었다. 사진 속의 나는 콧잔등이 새까맣게 타 있었다. 더할 나위 없이 맑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 에세이 「더할 나위 없이 맑은 얼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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