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9조를 지키는 풀뿌리 시민단체 ‘9조의 모임’ 사무국장이다. 현재 일본 문학계를 이끄는 비평가 중 한 사람이자 활발한 사회운동가이다. 1953년 도쿄 출생으로 도쿄대 대학원 교수로 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 《나는 소세키로소이다》, 《포스트콜로니얼》, 《인종차별주의》, 《감성의 근대》(공저), 《내셔널리즘의 편성》(공저) 등이 있다.
“아베 정권은 전후 70년 동안 헌법 9조를 통해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였던 일본을 기초부터 뒤엎고 있다. 이 아베 정권의 폭거를 제압하는 대대적인 국민적 운동을 씩씩하게 펼쳐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도 우선 전쟁법제의 본질을 얼마나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알리느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