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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치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암

최근작
2019년 8월 <[큰글씨책] 미친 극 >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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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은 필요 없다. 임상태의 글에 대한 해설은 해서는 안 될 빛나는 작품에 대한 만행이다.
2.
‘이 명랑, 이 발랄!’로 요구되는 사랑의 확장이라니! ‘앞도 뒤도 옆도 돌아보지 않는 사랑’에 대한 궁극의 갈망이라니! ‘그해 봄밤 미친 여자가 뛰어와 내 그림자를 자신의 것이라 주장했던 것처럼’ ‘바닥을 견디는’ ‘자신을 견디는’ 사랑의 구현으로 시인은 자신의 전생과 현생과 다음 생을 전생화(全生化)시키고 싶었던 것인가? 그리하여 시인은 ‘강 옆에서 물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나는 내가 다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값을 치러야 했’던 ‘사람’은 곧 ‘삶’이라는 것. 순간, 한 시인의 생이 시를 통해 이토록 ‘끔찍하게’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에 ‘설명하고 싶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차원으로’ 나에게도 ‘공연히 무작정의 눈물이 왔다’. 아, ‘저 파랑, 저 망망!’ 단언컨대, 이 시집은 ‘죽기 전에 한번 봐야겠’는, 우리 모두의 ‘사랑이 울 만한 곳’이다.
3.
김산 시인에게 우주는 시적 소재의 “호외”이며 또 다른 “나이테 하나가 나이테 하나를 꼭 안는” 틈으로 “벌레” 하나가 비집고 나와 “알”을 낳는 시적 탄생의 자궁임과 동시에?“천공을 어지럽히던 모든 활자들을 주름 감옥에 가”둔 손오공이 “세로로 받아쓰인, 미륵”이 되는 거침없는 시적 판타지의 공간이다. 그는 이번 첫 시집을 통해 최초이자 최후인 우주를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변환한 자가 되었으니, 이것은 다른 한편으론 기존 시 쓰기에 대한 매우 근사한 방법적 초월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또한, 상상력 부재로 자기 복제의 덫에 빠져 있던 가엾은 시인들에겐 가슴 한편이 조여지게 질투 나는 일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 한동안은 “우주적 명랑함”으로 한 손엔 차표처럼 김산 시인의 시집을 들고 밤마다 “무중력순환열차”를 타고 은하계를 달려 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싶다. 물론 “은하야 사랑해” 하고 외쳐 보는 것도 잊지 말고 말이다. 그런데 “무중력순환열차” 안엔 “운칠기삼”으로 시무룩한 그 귀여운 “불량소년”도 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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