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국내저자 > 학습서/수험서

이름:오세영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광

최근작
2023년 9월 <77편, 그 사랑의 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나태주 시인은 우리 현대시사에서 서정시의 중요한 전통의 일맥을 계승한 대표적 시인이다. 좀 현학적으로 말한다면 민요시적 경향에 토대해서 생의 근원적 정서를 음악적으로 노래한 시인이라고나 할까? 따라서 그의 문학이 우리 문단에서 차지한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2.
그의 시에는 별로 실패한 작품이 없다. 누구보다 그 창작의 토대가 되는 시학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 문단을 유행병처럼 휩쓸고 있는 시류적 경향에 한 눈을 팔지 않는 것, 자신만의 개성을 굳혀 자신만의 시를 쓰는 고집 또한 그 같은 자신감의 표현일 것이다. 시를 쓰는 태도,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눈이 아름답다. 자연과 교감하는 시인의 따뜻한 내면적 감수성이 수채화처럼 그려져 있다.
3.
오늘의 우리들은 인간이 무너지고 삶이 물화된 세상을 살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시로써 정치나 사회를 비판하고, 어떤 이들은 인간의 진실을 탐구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 절망감으로 해체된 정신의 아노미에 심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시인도 있다. 그들은 마치 계몽주의 시대의 우리 선구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연의 소리를, 자연의 내밀한 이법理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중에서도 김완하 시인은 진실로 자연의 언어를 이해할 줄 알고 자연의 정령들과 내통할 수 있는 시인이다. 그러므로 이 시집을 읽은 분들은 무엇보다 우선 눈이 맑아질 것이고, 그다음에 그 맑은 눈으로 진정 인간다운 삶의 길이 무엇인지를 깨우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으로 아름답고도 영혼을 깊이 울리는 시집이다. ―오세영(시인)
4.
필립 시드니(P. Sydeny)가 그렇게 말했던가. 시란 언어로 쓴 그림이라고…… 그렇다. 조현광의 시는 잘 다듬어진 한 폭의 언어로 된 수채화이다. 그러나 단지 수채화로서만 끝난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우리의 삶이 지키고 지향해야 될 소중한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한마디로 휴머니즘이라고나 할까. 우리는 그의 시 어떤 것을 보아도 사랑, 연민, 관용과 같은, 인간과 자연과 사물에 대한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의 이 같은 수채화를 돋보이게 만든 액자 또한 깔끔하다. 절제되고 리드미컬한 그의 언어적 감수성이 남다르게 보인다.
5.
“겨울나무가 곧 한 편의 시다” 시인이 고백한 이 한마디가 구재기 시인의 시를 말해주는 게 아닌가. 언뜻 구재기 시인의 시는 자연을 서정적으로 묘사하는 데서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거기엔 언어의 미학적 차원을 넘어선 어떤 인생론적 진실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요즘 우리 시단을 휩쓸고 있는 유행 풍조처럼 난해하고 난삽하지는 않다. 누구나 쉽게 이해, 교감, 공감이 되는 시들이다. 삶에 대한 겸허한 성찰, 자연을 바라보는 외경의 정신, 타고난 미적 감수성 등이 한가지로 어울린 그의 진솔한 언어, 한마디로 구재기 시인은 우리의 시단에서는 드물게 자연 속에서 생활의 철학을 발견할 줄 아는 시인이다._오세영(시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허향숙은 여성 시인답지 않게 철학적 사유에 목마른 시인이다. 그래서 그녀의 시에는 깊은 고뇌의 아픔이 있다. 허향숙은 요즘 문단에서 유행을 좇는 시인들과 달리 자신만의 시를 쓰는 시인이다. 그래서 그의 시는 청순하다. 허향숙은 시인이기를 바라지 않는 시인이다. 그래서 그의 시는 아름답다. “산간 마을에 부는 바람”(「명랑」) 같은 시인, “허공을 가로질러 맞닿은 마음”(「그냥」) 같은 시인, “영혼의 슬픈 눈”(「옹달샘」)동자 같은 시인 허향숙.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정갈한 언어에 음악과 회화로 수를 놓는 김수정 시인. 그녀는 무엇을 수놓는 것일까. 아마 사물들이 꾸고 있는 꿈일지도……. 그렇다. 꿈은 사람만이 꾸는 것은 아닌 것. 구름이나 꽃, 휴대폰이나 자동차도 꿈을 꾼다. 그러한 의미에서 시인은 팔랑팔랑 나래를 치며 사물들의 잠 속을 나는 요정일지도 모른다. 유행을 거스르는 시인, 세속에 오염되지 않은 시인. 오랜만에 시다운 시를 읽는다. 오랜만에 정직한 시를 읽는다. 오랜만에 또한 건강한 시를 읽는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7,500원 전자책 보기
나태주 시인은 우리 현대시사에서 서정시의 중요한 전통의 일맥을 계승한 대표적 시인이다. 좀 현학적으로 말한다면 민요시적 경향에 토대해서 생의 근원적 정서를 음악적으로 노래한 시인이라고나 할까? 따라서 그의 문학이 우리 문단에서 차지한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사실을 말하는 시가 있고, 내면을 토로하는 시가 있고,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시란 삶이나 사물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그로부터 깨달은 어떤 인생론적 진실이 밑바탕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권선옥의 시는 요즘 우리 시단을 휩쓸고 있는 헛된 유행 풍조와는 사뭇 달리 시가 지녀야 할 정도와 깊이를 보여 주고 있다. 불필요한 요소들을 과감하게 지워버린 언어의 절제된 미학도 돋보인다. 훌륭한 시는 진솔하면서도 사색적이고 지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이 어두운 시절에 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일 것이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000원 전자책 보기
완전한 추상화에는 화자의 메시지가 없다. 그러나 사실적 구상화는 지나치게 자신을 드러낸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반추상화가 좋다. 의미와 감성의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김영미의 시는 그러한 측면에서 언어로 그린 반추상화에 가깝다. 그는 왜 이 같은 미학을 지향하고 있을까. 일상을 벗어나고자 하면서도 삶 그 자체를 버릴 수 없는 그의 미학적 윤리의식 때문은 아닐까. 참신한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지적 관심이 돋보이는 시편들이다.
1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한경옥 시인은 요즘의 세간사람 같지 않게 정도를 걷는 사람이다. 그 인품이 그렇듯이 그가 지향하는 시 세계 또한 그러하다. 무엇보다 교과서적이다. 가장 시다운 시를 쓴다. 사물에 대한 인식이나 거기서 발견한 시적 진실을 항상 시학의 규범에 맞도록 쓰려고 노력하는 분이다. 한경옥 시인의 시는 정직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시다.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정서를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물의 통속적 의미를 뛰어넘어 그 본질을 깨우치려는 지적 호기심 또한 충만하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정영길의 시는 바닷가 모래밭에 버려진 한 알의 깨진 보석 알 같다. 그 보석은 먼 수평선을 향해 끝없는 열망의 시선을 보내지만 그 자신 결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될 수 없음도 잘 알고 있다. 그의 시의 배면에 항상 촉촉한 우수의 미학이 어려있는 이유이다. 키에르 케고르였던가? 인간은 지상도, 하늘도, 아닌 처마 끝에 집을 짓고 사는 거미 같은 존재라고 했던 것을…… 정영길 또한 스스로 ‘날개도 없이 공중에서 살아야 하는 거미’라고 했다(「날개도 없이 공중에 사는 거미는 행복한가」) 나는 그의 시에서 한 허무주의자의 영원에 대한 슬픈 동경을 본다.
13.
낙타는 사막에 사는 동물이다. 그런데 그 낙타가 도심을 걷고 있다. 낙타의 눈에 보이는 인간의 도시는 과연 어떤 곳일까? 이 우주적 질서에 얼마나 공헌하고 있는 것일까? 생명의 진정성이란 인간의 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황량한 사막에 있을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말해 최태랑의 시는 우리 인간의 일상사에 대한 일종의 명상록이다. 그의 시에는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생활과 관련시켜 통찰하는 예지가 번득여 보인다.
14.
이승하 시인의 이번 시집은 아름다움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다. 특히 비장미와 숭고미에 대한. 가족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애끓는 아픔을 느끼고, 저세상으로 보낸 뒤에는 생로병사의 비애를 절감한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부터 사랑하고 연민하기로 한다. 그 옛날 「공무도하가」가 그랬듯이 이승하 시인은 이번 시집에 이르러 삶의 애잔함과 죽음의 비극성을 미학적으로 완성시킨다. 운율을 잘 살리고 있어서 낭송하기에 적합한 시가 다수인 것도 미덕이다. 시인이 써 발표하는 시가 독자에게 전달되지 않고 시집이나 문예지 속에 숨어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승하 시인의 시편은 널리 읊조려짐으로써 오래오래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인생론적 진실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시인, 사물에 대한 서정적인 인식을 통해 생활의 지혜를 체득한 시인, 전통적, 민속적인 삶 속에서 현대의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시인, 그 무엇보다도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어법 속에서 시의 문법을 아름답게 구현할 수 있는 시인, 그가 바로 김화연이다. 숨어있는 그를 발견한 것은 내게 있어 하나의 축복이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900원 전자책 보기
누군들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성찰해 보지 않으랴. 그가 시인이라면 아마도 더욱 그러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인은 그 누구보다 언어를 사랑하고, 언어라는 기호를 전문적으로 해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언어란 인간 영혼의 가시적 징표라고 하지 않던가? 그 같은 관점에서 시인이자 비평가인 권성훈의 이 『정신분석 시인의 얼굴』은 시대를 넘나들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영혼의 깊이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아니 적어도 인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때로는 암시적으로 때로는 명징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17.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그리움이 한 생이 되는 여자, 그리움이 있어 이 삶이 보다 순결하고 아름답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 그러나 그 그리움의 실체를 끝내 밝혀 낼 수 없어 외롭고도 슬플 수밖에 없는 여자의 존재론적 허무가 가슴 깊이 마음의 현을 울려주는 시집이다. 진실로 그리움이란 세계의, 우주의 완전성에 도달하려는 정신적 몸부림이 아니겠는가. 플라톤이, 단테가 그러했던 것처럼.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별>을 연상시키는 청순한 사랑 이야기가 스며있는 <제2 상록수>.
19.
  • 북천 - 까마귀 - 2013년 제28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 유홍준 (지은이) | 문학사상사 | 2013년 11월
  • 13,500원 → 12,150 (10%할인), 마일리지 670원 (5% 적립)
  • 10.0 (1) | 세일즈포인트 : 170
시적 대상의 선정이나 그 대상으로부터 촉발된 상상력의 자연스러움을 보면, 우선 그는 타고난 시적 재능 혹은 시적 감수성을 지닌 시인인 것 같다. 유홍준 시인의 어느 시편에서도 작위적 조탁이나 장인적 기교 같은 것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곳 표현이 거칠지 않고 작품의 완결성에 흠가지 않은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언어는 사물을 들여다보는 안경이다. 그러므로 그 안경의 렌즈는 항상 맑아야 한다. 때가 끼어 흐려지면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렌즈는 또한 온전해야 한다. 일그러지거나 금이 가면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흐리고 금이 간 렌즈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이 세상은 불의와 모순으로 넘쳐나는 것이다. 시인은 그 같은 우리들의 언어를 가장 투명하게, 가장 순정하게, 가장 온전하게, 가장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그 렌즈를 갈고 닦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이 세상을 허위와 불의와 모순으로부터 진실과 정의와 화해로 되돌려놓는다. 갈등을 사랑으로 치유한다. 그래서 시인을 시대의 파수꾼 혹은 예언자라 일컫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어를 이처럼 갈고닦는 시인의 힘은 어디서 솟아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그의 때 묻지 않은 마음, 그 무구한 인간성의 궁극에서 온다. 어른의 오염된 시선이 아니라 아이의 순결한 눈빛에서 온다. 어른의 타락한 세계관이 아니라 아이의 무구한 생각에서 온다. 그래서 어린이를 어른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누구나 천국에 들어가려면 아이와 같이 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여기 그 같은 어린이의 마음으로 쓴 시들이 있다. 『책가방으로 들어온 詩』, 바로 그와 같은 어린아이의 순결한 마음이, 이 세상을 진실하게 들여다보려는 삶의 본원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시들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순결하고, 진솔하다. 가슴을 찡하게 울려주는 감동의 시편들이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흙에 묻혀 있는 보석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보석이 아님은 아닌 것이다. 박분필씨가 쓴 시들은 그런 보석 같은 작품들이다. "밤은 계란 같은 혼돈입니다"(<구멍>) 같은 진술에서 보여주는 철학적 단상, "물결이 감미로운 언어의 꽃으로 파닥거렸다"(<0.5초>) 같은 싯귀에서 보여주는 감각적 표현, "지렁이들이 온몸을 붓 삼아 수상한 상형문자를 기록한다"(<상형문자>) 같은 독백에서 보여주는 상상력이 그렇지 아니한가. 오늘 독자들은 문득 길에서 그같은 언어의 보석 하나를 주웠을 것이다.
22.
  • 길 위의 식사 - 2012년 제27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 이재무 (지은이) | 문학사상사 | 2012년 8월
  • 13,500원 → 12,150 (10%할인), 마일리지 670원 (5% 적립)
  • 10.0 (2) | 세일즈포인트 : 331
문학도 예술의 한 유형이라는 관점에서 작품의 감각적 형상화가 어떤가, 문학은 물질이 아니라 언어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그 안에 담겨진 세계관이나 이념이 어떤가, 창조적 작업이라는 점에서 상상력의 새로움은 어떤가, 이 세 가지 관점에서 이재무 시인의 시가 앞섰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무언가 활달하면서 나름의 미학적 실험에도 게으르지 않다. 세련된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 않으나 세계를 보는 인식의 틀이 크고 또 그 내용을 자신의 철학으로 해석해서 담으려는 노력이 진지하다.
2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자서전은 본인의 삶은 물론 조상과 가문의 내력들을 진솔 하게 쓴 이야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겪어 온 희로애락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행복한 순간들과 안타까운 사연들을 성찰해 상처 난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치유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다음 시대에 전 하고 증거 하는 기록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인간은 이 세계 혹은 우주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 자는 그 세계 내 사물들이 들려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시인이라 일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통 자신들의 말만을 앞세우는데 소란스러운 요즘의 우리 시단에서 손진은 씨는 외롭게 사물들의 말을 듣고 그것을 인간의 언어로 해독해 낼 수 있는, 몇 아니 되는 시인들 중의 하나이다. 그의 신선하고도 아름다운 상상력에 찬사를 보낸다. 독자들께서는 이제 이 시집을 통해 인간의 말이 아닌 사물들의 통화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