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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학습서/수험서

이름:오세영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광

최근작
2023년 9월 <77편, 그 사랑의 시>

오세영

시인. 194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전남의 장성과 광주, 전북의 전주에서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65∼1968년 박목월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지를 통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사랑의 저쪽』, 『바람의 그림자』, 『마른 하늘에서 치는 박수 소리』 등 27권과 학술서적 및 산문집으로 『시론』, 『한국현대시분석적 읽기』 등 31권을 저술하였다. 만해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 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고산문학상 등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시집 『밤하늘의 바둑판』 영역본은 미국의 비평지 Chicago Review of Books에 의해 2016년도 전 미국 최고시집(Best Poetry Books) 12권에 선정되었다. 그 외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체코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된 시집들이 다수 있다.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예술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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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77편, 그 사랑의 시> - 2023년 9월  더보기

우리나라 고유어에는 ‘아름다움’의 반대말이 없다. ‘추醜’나 ‘미움’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전자는 한자어漢字語이고 후자는 ‘증오憎惡’라는 뜻을 지닌, 사랑의 반대말이지 ‘아름다움’의 반대말은 아니다. 왜 그런 것일까. 하르트만의 미학에 의할 것 같으면 ‘추’도 ‘미’의 일부라 한다. 그는 미의 종류를 나누는 도식에 버젓이 ‘추’를 포함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이 세상에 ‘추’는 아예 없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모든 아름다움은 사랑을 낳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랑’이란 자신에게 결여된 아름다움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어떤 갈망이라 하였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아름답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축복할 때 ‘잘 살라’고 말한다.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인가. 높은 권세를 누리라는 뜻인가. 아니다. 아름답게 살라는 뜻이다. 2023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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