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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이인성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3년, 대한민국 서울 (사수자리)

가족:아버지가 역사학자 이기백

최근작
2022년 5월 <[큰글자도서] 낯선 시간속으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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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1980년대 한국 민중문학의 가장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미학 체계.
2.
이성복은, 뛰어난 시인과 뛰어난 산문가가 원래는 한 몸이라는 것을 행복하게 증거한다. 이성복의 산문을 읽다보면, 틀림없이 산문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시 속으로 들어가 있기 일쑤다. 담담하게 말과 말 사이의 산문적 고리를 걸며 전개되는 듯해도, 기어이는 그 깊은 곳에 깔려 고동치는 어떤 시적 비의(秘意)의 심장 맥박에 감응시키고야 마는 것이다. 아마도 그가 산문 속에서도 한결같이 말의 근본을 응시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의 산문은 말 그 자체에 대한 끝없는 되새김질 끝에 시인-소의 입에 길게 물리는 걸쭉한 침과 같다. 그 침은 얼핏 더러워 보이지만(너저분한 일상을 다루는 것이 산문이니까), 눈을 지그시 감으면 향기롭고 달콤하다. 더럽게 맛있기까지 하다. 카프카든 공자든, 석류 꽃잎이든 자동차든, 모든 것이 시인의 위 속에서 하나로 삭여져 그 침 안에 녹아 있다. 그것은 우리의 어린 시절 아가를 위해 당신의 입 안에서 음식을 꼭꼭 씹어주시던 어머니의 그 지극한 사랑의 침이 아닐까.
3.
한 권의 시집을 위해 8년을 다듬어 온 황지우의 지독한 장인정신... 황지우의 장인적 태도야말로 90년대 이후의 '날림'의 글쓰기 속에서 문학을 살아 남게 하는 마지막 힘이 될 것이다. - 이인성(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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